새 터미널운영사 ‘GICT’ 내달 1일 출범
새 터미널운영사 ‘GICT’ 내달 1일 출범
  • 광양신문
  • 승인 2006.10.19 15:39
  • 호수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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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ㆍ세방기업 광양항터미널 운영사 통합
처리능력 연간 2만5천TEU이상 향상 효가 있어

광양항 1단계 컨테이너부두 터미널 운영사인 한진해운과 세방터미널이 하나로 통합한 회사인 광양인터내셔널컨테이너터미널주식회사(GICT)가 그동안 통합운영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마치고 내달 1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한진과 세방은 지난 3월 선석통합운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지난 6월 20일 해양수산부의 승인을 받았으며 이후 각각 50%의 지분율로 자본금 1억원, 한진해운의 박정원 대표이사와 세방기업의 권행석 대표이사가 공동대표이사를 맡는 광양인터내셔널컨테이너터미널(GICT)을 설립하고 7월 15일 등기를 완료했었다.

GICT의 운영체계는 운영본부와 관리본부 등 2본부와 운영팀, 정비팀, 관리지원팀 등 3팀으로 구성됐다.

GICT는 2개 선석(길이 700m)의 크레인과 게이트, 야적장, 전산시스템을 통합 운영함으로써 1만TEU 이상의 초대형 선박의 화물 처리시간 단축 등으로 연간 2만5천TEU 이상의 처리능력이 향상되는 효과를 볼 전망이다.

한편, 1단계 부두 나머지 두 운영회사인 대한통운과 허치슨도 통합 방안을 협의하고 있어 조만간 이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입력 : 2005년 09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