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라고 방심했다간 ‘식중독’걸린다
겨울이라고 방심했다간 ‘식중독’걸린다
  • 이성훈
  • 승인 2015.01.19 14:00
  • 호수 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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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씻기, 음식물 익혀 먹기, 위생관리 철저
광양시보건소는 겨울철에 발생하는 식중독인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주로 겨울에 발생하며  아직 치료제나 예방 백신이 없어 재 감염될 수 있는 질환이다.

이에 보건소는 겨울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오는 20일까지 위생취약지인 공동취사 마을경로당 300개소에 대해 점검반 16개 팀을 구성, 식생활 안전 점검과 예방수칙 홍보 등을 실시하고 있다.

예방수칙은 △외출 후 반드시 흐르는 물에 손을 20초 이상 깨끗이 씻기 △ 어패류 생식 삼가하기 △물은 반드시 끓여 먹기 △가열해 조리하는 음식은 중심부까지 완전히 익힐 것(85℃, 1분 이상) △채소 및 과일은 깨끗이 세척한 후 섭취 △주변 환경 청결 등이다.

감염되면 빠르면 12시간, 보통 24~48시간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오심ㆍ구토 설사ㆍ복통ㆍ권태감ㆍ열 증상이 나타난다. 보건소 관계자는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켜야만 노로 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할 수 있다”면서 “특히 보육, 학교, 병원, 시설, 경로당 등에서 집단감염 발생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