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백운기 전국고교축구대회, 22일 개막
제17회 백운기 전국고교축구대회, 22일 개막
  • 이성훈
  • 승인 2015.01.19 15:34
  • 호수 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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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개팀 참가 … 광양제철고 2연패 관심

지난해 백운기 결승전(광양제철고vs수원공고)

제17회 백운기 전국고교축구대회가 목요일인 22일부터 2월 2일까지 12일간 공설운동장을 비롯한 5개 축구장에서 열린다. 올해도 지난해처럼 축구 꿈나무들의 경기경험 축적과 실력평가를 위한 저학년리그(1학년)도 열릴 예정이어서 풍성한 경기가 기대된다.

올해 대회는 광양제철고를 포함해 전국 32개 고교가 참가하며 광양시체육회와 (사)대한축구협회는 최근 참가팀 대표자회의를 열고 조 추첨식을 가졌다.

조편성을 살펴보면 △1조 육민관고 충남기계공고 강상고 금호고 △2조 기장고 의정부고 용문고 숭실고 △3조 안양공고  오산고 광양제철고 통영고 △4조 부천FC1995 영등포공고 SC성남 순천고 △5조 한양공고  광동고FC 태성고 강릉제일고 △6조 남강고 중앙고 인천남고 용호고 △7조 충주상고 숭의고 영상과학고 장훈고 △8조 풍생고 남해해성고 대륜고 주천고가 열전을 펼친다. 저학년리그 조편성은 본 대회와 같다.

경기방식을 살펴보면 예선은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 후 토너먼트로 실시하며 조별 예선 순위는 승점(승3점, 무1점, 패0점)→득실차→승자승→추첨 순으로 결정, 각조 1, 2위팀이 16강에 진출한다.

개막경기는 22일 오전 10시 공설운동장에서 육민관고와 충남기계공고의 대결이며 결승전은 2월 2일 오전 11시 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광양제철고가 수원공고를 2:0으로 격파하고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시는 선수단과 관람객 편의를 위해 공설운동장 등 5개 경기장에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방문객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자원봉사자 및 경기기록요원을 배치하고 의료지원, 위생지도, 교통안내, 환경정비, 관광안내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 

최순동 체육회 상임부회장은“결과보다는 선수들이 큰 부상없이 좋은 경기를 펼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 상임부회장은“선수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를 완벽히 할 것”이라며“이번 대회를 계기로 광양을 더욱더 많이 알리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