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광양항 개장 이후 최대 실적
대한통운, 광양항 개장 이후 최대 실적
  • 이성훈
  • 승인 2006.10.19 17:11
  • 호수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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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4만6768TEU 처리, 7월에 이어 기록 경신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운영사인 대한통운은 지난 8월 한 달 동안 자사가 처리한 컨테이너 물량이 4만6768TEU를 기록, 광양항 개장 이래 단일 운영사로서 월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대한통운은 지난 98년 7월 최초로 광양항에 개장한 운영사로 지난 2004년 3월 4만4585TEU를 처리하여 최대실적을 달성한 이후 지난 7월 4만5304TEU를 처리, 기록을 경신한 데 이어 8월 들어 또 다시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대한통운이 이렇게 월간 최대 물량을 처리한 데는 선사측의 광양항에 대한 선대개편과  환적물량이 올 6월까지 평균 31%에서 7월과 8월에 45%로 증가한 영향이 크며 또한 임시 모선의 기항이 늘어난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대한통운은 지난해에 총 40만3천TEU를 처리하는 등 개장 이후 올해 6월까지 총 228만5천TEU를 처리함으로써 광양항 12개 선석 중 1선석만으로도 광양항 전체 컨테이너 물량의 36%를 처리하고 있어 광양항 내 최대처리 운영사로서 위상을 지켜나가고 있다.

또한 대한통운은 지난달 초 태평양 해상을 강타한 태풍 ‘맛사’에 의해 심한 타격을 입은 프랑스선사 CMA 모선의 데미지 컨테이너 하역작업을 광양항에 유치해 무사히 하역작업을 함으로써 이 회사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데미지를 입은 컨테이너는 정상적인 크레인 작업으로는 하역이 불가능하므로 부산항 등 다른 항에서는 이를 기피하는 것을 대한통운 광양지사는 이를 받아들여 성공적으로 처리하였다고 한다.
 
입력 : 2005년 10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