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명장, 박육철 서각전
글로벌 명장, 박육철 서각전
  • 이성훈
  • 승인 2015.01.26 10:10
  • 호수 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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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문예회관 전시실
서각 명인 박육철선생이 전시회를 연다.

지난해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국제앙드레말로협회로부터 서각공예부문 명장인증서를 받은 만유 박육철 명장이 26일부터 오는 2월 1일까지 문예회관에서 기획 전시회를 연다.

광양문화예술회관이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에서 전시해 관람객들로부터 한국 공예의 예술성을 널리 알렸던 박육철 명장의 조형 서예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고 남계 이현춘 선생으로부터 사사한 박 명장은 그동안 갑골문자와 상형문자에 작가만의 창의성을 접목해 심오한 연구와 작품 활동을 해오면서 우리나라 서각 공예 발전과 현대 조형서각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지난 1982년 교직에 첫 발을 내디딘 후 30여 년 간 교직에 몸담아 오고 있는 박 명장은 1990년 서각을 시작한 이래 국내외에서 개인전 17회를 연 것을 비롯해 수 없이 많은 공모전과 초대에 참여해온 중견작가이다.

현재 (사)한국서각협회 자문위원이자 국제앙드레말로협회 한국본부 감사로 활동하고 있는 박 명장은 대한민국서각대전 초대작가상, 통일부장관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갖고 있으며, 글로벌저작권 라이센스도 확보한 바 있다.

정기 문예도서관사업소장은“세계무대에서 인정  받은 작가의 뛰어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며“많은 시민들이 전시장을 찾아 우리나라 조형서각의 아름다움을 함께 나눴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