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금당쇼핑센터 적극 해결 나서야
포스코, 금당쇼핑센터 적극 해결 나서야
  • 이성훈
  • 승인 2015.02.06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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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협 성명 “부동산 협약 내용 즉각 공개” 요구
광양시민단체협의회는 지난 6일 성명을 발표하고 광양제철소 내 주택단지의 금당쇼핑센터 매각에 대한 해결을 촉구했다. 시민협은 “포스코가 금당쇼핑센터 세입자들과 협의 없이 지난해 11월 임대차 계약을 종료해, 32개 업체 중 18개 업체가 나가야 할 상황”이라며 “사회적 약자를 길거리로 내몰고 사회적 책임을 외면하면 지탄을 피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시민협은 “포스코는 ‘세입자들에게 불이익이 돌아가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 ‘ 매수자와 세입자들 간 원만하게 협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한 만큼 반드시 그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STS 부동산 개발과 맺은 협약내용을 즉각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시민협은 “금당쇼핑센터 세입자들의 요구안을 적극 수용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포스코로서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세입자들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한 대안제시”를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