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사장 박세연)는 루키 이창민을 임대 영입하며 2015시즌 선수보강을 마무리 했다. 이창민(1994년생, MF)는 178cm, 72kg으로 부경고, 중앙대를 거쳐 2014년 부천FC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 후 바로 경남으로 임대됐다.

지난해 34경기에 출장,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이창민은 최근 태국에서 열린 ‘2015 킹스컵’온두라스와의 2차전에서는 선제 결승골을 뽑아내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해 툴롱컵에서는 조별 예선 4경기 모두 출전하여 브라질, 잉글랜드, 콜롬비아 등 세계적 강호를 상대로 대표팀이 1승 2무 1패의 성적을 거두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었다. 특히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였던 잉글랜드전에서
벼락같은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며 팀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했었다.

전남은‘괴물신인’이라는 별명을 가진 이창민의 합류로 중원이 강화된 만큼 경기 운영과 공수 전술에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창민은 “올 해 가장 기대되는 팀인 전남에 오게 돼 매우 기쁘다. 전남에 늦게 합류한 만큼 제주 전훈기간동안 남들보다 2~3배는 열심히 해서 내 진가를 보여주겠다. 2015년 나뿐만이 아니라 달라진 전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