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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의장의 ‘호통’
김양환 발행인
[604호] 2015년 03월 13일 (금) 19:47:00 김양환 dori487@hanmail.net
   
광양시의회 임시회가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8일간 일정으로 열렸다. 9일과 10일은 7명의 의원이 집행부를 상대로 시정질문을 했다.

이번 시정질문은 백성호 의원을 빼면 모두 초선의원들이다. 시장과 간부공무원을 출석시키고, 시민단체와 시정질문과 관련된 시민들이 상당수 참석한 가운데 의회에 입성해 첫 시정질문의 경험을 한 셈이다. 의정지기단은 초선의원들의 시정질문을 대체적으로 준비를 잘했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하지만 7명의 의원 중에 3명이 LF아웃렛 입점 관련 질문을 중복되게 한 것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사전에 의원들 간에도 중복질문을 하지 말고 한 의원이 집중적으로 질문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들이 많았고, 의장도 조율을 시도 했으나 실패했다는 후문이다.

이렇게 많은 의원들이 한 주제의 질문을 하고 싶어 하는 이유는 LF아웃렛 입점 문제가 지역의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시민들 80%이상이 찬성 한다는 조사가 있었지만 반대하는 상인들이 대책위를 구성해 적극적인 반대를 하는 상황이고, 대책위 관계자들이 방청이 예측됐기 때문에 의원들 입장에선 나름의 기회가 된 셈이다.

LF아웃렛 입점 관련 질문은 백성호ㆍ서영배ㆍ이혜경 의원이 질문을 했고, 대체적으로 질문의 요지가 입점으로 인한 상인들의 피해에 대한 대책을 물었다. 또 추진 절차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사업의 중단을 요구하기도 했다. 다분히 반대의 입장을 밝히는 질문이 많았다.

그러나 광양시의회는 지난해 12월 17일 ‘광양 LF 프리미엄 패선 아웃렛 광양입점 반대 중지 촉구 결위문’을 광양시의회 의원 일동으로 채택했다. 순천시의회가 LF아웃렛 광양입점을 철회하라는 건의문을 채택하자, 광양시의회는 자치권 보호 차원에서 반대 중지 결의문을 발표했다.

결의문에는‘상업시설과 우수한 전통시장, 관광지 등을 방문할 기회를 제공해 획기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광양LF 프레미엄 패션 아웃렛은 꼭 필요한 사업이다’라고 밝히면서 결의 내용 3번째에‘광양시의회 의원일동과 15만 광양시민은 광양 LF 프레미엄 패션 아웃렛 광양입점을 아무런 법적 근거도 없이 반대하는 어떤 세력과도 타협하지 않을 것임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결의문 내용으로 보면 의원모두가 찬성 의견을 낸 것이나 다름없어 보인다.

이런 맥락에서 이삼희 기업유치단장은 이혜경 의원의 질문에 시의회가 결의문을 채택했었다고 말하자 서경식 의장이 나서 호통을 쳤다.

서 의장은 이삼희 단장이 말하는 결의문은 찬성 결의문이 아닌 순천시의회의 입점 반대 건의문에 대한 반박 결의문이란 것이다. 하지만 결의문 내용에는 분명하게 찬성의 입장이 담겨있다. 시의회가 찬성 입장이 담긴 결의문을 채택해 놓고 반대의견이 커진다고 어물쩍 넘어가는 모습은 볼썽사나운 일이다.    

현재 상황에서는 어떻게 하면 지역상인들 피해를 줄이고 지역상권이 살아남을 것인지에 대한 현실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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