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 한 그릇에도 정성을 가득 담아 - 월하국수
국수 한 그릇에도 정성을 가득 담아 - 월하국수
  • 이소희 기자
  • 승인 2015.03.20 21:10
  • 호수 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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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접시에도 정성을 담아

여기 국수 한 그릇에도 온 정성을 쏟는 남자가 있다. 이제 막 육수에 만 잔치국수에서 김이 뽀얗게 올라오고 곁들인 반찬도 소박하지만 맛깔난다. 무려 15년간 요리에만 매달려 왔다는 남자. 중동에서 선술집 월하국수를 운영하고 있는 고재현 사장이다.

고재현 사장이 운영하며 신경 쓰는 것은 단 한 가지. 맛. 맛있는 요리를 만들기 위한 비법은 간단하지만 어려웠다. 고 사장은“정성. 국수 한 그릇, 반찬 한 접시에도 쏟을 수 있는 모든 정성을 다 쏟는 것”이라고 말했다.


15년간 요리만 보고 달려온 사장이 직접 고안한 요리

이제 월하국수가 생긴지 3개월 째, 메뉴판을 보면 알겠지만 안주의 종류가 무척 다양하다. 그리고 그 모든 요리가 고재현 사장이 고안해 낸 안주들이다.

안주의 컨셉부터 레시피까지 모두 고 사장의 손을 거쳐 탄생됐다. 월하국수의 대표메뉴는 물론 국수지만, 저녁을 두둑하게 챙겨먹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보쌈이 입소문 탄 인기 메뉴라고.

고재현 사장은“문 열고 첫 달에는 무척 힘들었는데 두 달째 되니 자리가 잡히면서 단골도 많이 생겼다”며 주말에는 만석이라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계절별 추가되는 신메뉴

월하국수의 손님 주 연령층은 30~40대로 월하국수는 새로운 손님들이 많이 오기보단, 한 번 온 손님들이 잊지 않고 다시 찾는 가게다.

월하국수의 매력은 단연 요리. 고재현 사장의 실력발휘로 맛도 맛이지만, 가장 큰 장점은 계절마다 신메뉴가 추가된다는 것이다. 계절에 맞는 안주를 고안할 때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메뉴를 다시 바꾸는 이유는 다시 찾는 손님들을 위해서이다.

고 사장은“다시 가게를 찾는 손님들이 고정된 메뉴에 싫증을 느낄까 손님들에게 새로운 재미도 주고, 더 맛있는 요리도 개발하고 일석이조의 효과”라며 웃었다.

문의 : 010-9757-3691
위치 : 광양시 오류2길 4
         (중동 다이소 옆 쇼부 맞은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