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스레 만들어, 쓰는 사람의 마음도 따스해지는‘생활도자기’
정성스레 만들어, 쓰는 사람의 마음도 따스해지는‘생활도자기’
  • 최혜영 기자
  • 승인 2015.04.06 09:27
  • 호수 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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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드는 맛과 멋-아트카페‘아이작(I作)’


광양에도 자기가 갖고 싶은 도자기를 직접 만들어 사용할 수 있는 나만의 도자기를 제작하는 공간이 있다.
광영동 부영1차아파트 옆에 위치한 내가 만드는 맛과 멋-아트카페‘아이작(I作)’이 소담하게 자리 잡고 지나는 이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도자기와 차(茶)가 어우러진 신개념 퓨전 아트카페

‘아이작’은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도자기를 멀리가지 않고 가까이에서 직접 만들어 가질 수 있는 공간이다. 어느 누구나 쉽게 드나들 수 있고, 편하게 차나 음료를 즐기며 대화할 수 있는 신개념 퓨전 아트카페이다. 내부는 공방으로, 전시실로 함께 쓴다.

공방을 가득 메운 생활도자기나 아기자기한 소품이 과연 누구의 작품인지 궁금해 주위를 살펴보면 작품만큼이나 매력적인 이혜정 대표를 만나게 된다.


이곳에 오면 카페 주인의 솜씨에 감탄하고, 이 대표의 미소에 또 한번 감탄하며, 따뜻하게 내어주는 커피 맛에 반하는 카페라고 말하기 충분하다.

같은 취미를 공유할 수 있는 공방

이혜정 대표.
디자인을 전공한 이혜정 대표는 처음 도자기를 접했을 때 가슴이 마구 뛰었다고 한다.“내가 생각한 모양의 도자기가 완성되어 내 손에 쥐어 쥘 때의 그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다”며“그 설렘을 오래 간직하고 다른 분들과 같이 공유하고자 나만의 공방을 열게 되었다”며 3년 전 오픈 날을 떠올렸다.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지금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고, 찾아주는 분들이 많아 하루하루가 즐겁다는 이 대표는“앞으로도 지금처럼 회원들과 같이 작품도 만들고 담소도 나누며, 쓰는 사람의 마음을 읽는 생활도자기를 만드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자신을 믿고 찾아주는 분들의 소중한 마음에 항상 감사하다”고 말한다.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도자기

아트카페‘아이작’은 내가 만드는 작품이란 뜻이다. 토련에서부터 가마소성까지 작업이 함께 이루어져 처음부터 완성단계까지 직접 만든다.

더불어 카페 안에서 작은 소품에서부터 다양한 생활도자기를 직접 보고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 자기가 원하는 제품을 주문제작도 가능하다.
연말에는 회원들 간의 작품전시회도 가질 예정이라니 뜻 깊은 자리가 될 듯하다.



운영시간 : 오전 10시~ 오후 10시까지(주중)
                공방수업은 오후 6시까지 작업
월공방사용료 : 6만원 (가마소성비 별도)
주소 : 광양시 남산길 34(광영동) 사랑으로 부영1차아파트 옆
         (광영동 입구에서 시내로 올라가다 조선옥을 지나 좌회전하면 된다)
문의 : 793-8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