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한자리에서 변함없이 손님 맞는 자연산 활어전문점 - 민지회수산
18년 한자리에서 변함없이 손님 맞는 자연산 활어전문점 - 민지회수산
  • 최혜영 기자
  • 승인 2015.04.13 09:38
  • 호수 6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른하고 입맛 잃기 쉬운 봄철, 봄도다리로 입맛을 돋우세요”

푸짐하게 차려진 봄도다리.
중마동 성호1차 아파트 상가에서 변치않는 맛과 서비스로 18년 동안 손님을 맞이하는‘민지회수산’은 지금도 그 자리에서 그대로의 맛으로 손님을 기다린다.

손님를 대하는 마음을 최고로 여기며 계절마다 나오는 제철 식재료를 사용하여 만든 음식으로 정성과 함께 환하게 웃으며 손님을 맞이하는 윤삼식, 윤은숙 대표를 만났다. 

윤삼식 대표가 도다리를 썰고 있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가게를 찾아주는 손님께 자연산 그대로의 맛을 직접 선보이기 위해 윤삼식 대표는 매일 새벽 산지에서 직접 재료를 조달한다.  또한 한 접시 가득 담겨 나오는 회를 보면 윤 대표의 회를 써는 기술이 남다르다는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상추, 깻잎과 함께 먹는 회와 달리 5년 숙성된 김치와 도다리를 함께 먹으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환상적인 궁합으로 입맛을 자극한다.

봄이란 계절의 으뜸 음식, 봄도다리

허준의 동의보감에 도다리는‘허(虛)를 보하고 기력을 더하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도다리는 고단백질 칼로리 식품으로 비타민 A, B, F가 풍부하며 감기를 비롯해 감염성 질환에 좋다.

매일매일 공급되는 살아 숨 쉬는 봄도다리는 산란기가 끝나고 살이 차오르기 시작하는 4월에 가장 맛이 좋다. 이 봄 입안 가득 퍼지는 봄도다리의 그 특유의 고소함은 으뜸 중에 으뜸일 것이다.

봄도다리 한상차림.

민지회수산은 봄도다리 뿐 아니라 모든 종류의 활어를 자연산만 고집한다. 윤 대표 부부의 초지일관 한마음으로 손님을 대하기에 음식의 맛도 믿을 수 있지 않을까?

봄도다리 매운탕.

또한 회의 맛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또 하나의 양념인 된장은“땡초와 대파을 얕게 썰어 버무리고 특제양념에 들깨를 가루로 내지 않고 통으로 뿌려 색다른 맛을 선보인다”는 윤삼식 대표는“저희 가게만의 추천양념인 된장은 회 맛을 새로운 세계로 안내하는 특별함을 선사한다”고 말했다.

먹을수록 빠져드는 행복감!

민지회수산 안주인 윤은숙 대표.
윤은숙 사장은“가을에는 전어, 봄에는 도다리로 처음 문을 연 지금까지 사람들로 북적인다”며“우리 가게를 믿고 찾아오는 손님들이 계시기에 힘은 들지만 보람을 느낀다”며“한결같은 맛으로 언제나 믿고 먹을 수 있는 곳으로 기억되게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회가 먹고 싶으면 어디갈까 고민하지 말고‘민지회수산’으로 오시라”며“오로지 회로써 승부를 건다”며 꼭 한번 찾아 줄 것을 당부했다.

시간이 없어 직접 못 오시는 분들에게는 저렴한 가격으로 푸짐하게 주문 배달도 하고 있다. 언제 어디서든 전화만 하면 된다. 오랜 시간 한 자리에서 신뢰와 웃음으로 손님을 맞이하는 민지회수산에서 진정한 회맛을 느껴보자.

주소 : 광양시 중동 성호1차 상가
문의 : 794-4778, 010-3645-6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