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산 고로쇠’가 봄을 재촉하네
‘백운산 고로쇠’가 봄을 재촉하네
  • 이수영
  • 승인 2006.10.19 20:57
  • 호수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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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다같이 물고문에 빠져 봅시다~~
3월말일까지 절찬리 판매 중마그네슘(mg), 나트륨(Na), 칼륨(K), 칼슘(Ca), 철분(Fe) 등의 무기물과 비타민 B1,B2,C 등이 들어 있어 위장병이나 신경통 여성산후증, 고혈압, 관절염, 비뇨기 계통 질환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고로쇠 수액의 원조인 ‘백운산 고로쇠’.이 신비의 약수로 알려진 백운산 고로쇠 약수가 지난 2월1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가 오는 3월30일까지 2개월동안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다.백운산 일대 봉강과 옥룡, 진상, 다압면 일원 292 농가가 산 능선에서 자생하는 4만여 그루의 고로쇠 나무에서 모두 36만ℓ의 수액을 채취할 예정으로 약수 가격은 18ℓ당 5만원으로 지난해와 같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이미 지난 99년 상표를 특허 등록한 광양시는 ‘천혜자연 생명수 광양고로쇠’ 라는 특허상표와 약수통 시험성적서와 생산자 표시를 반드시 부착 판매토록 해 타지역 고로쇠와 차별화를 꾀하고 있으며 고로쇠 농가들의 수액관리 지침 준수사항 이행여부도 현지확인 점검등을 오는 7일까지 실시해 고로쇠 나무 보호도 병행하고 있다.봉강면에서 고로쇠를 채취하는 김회현(46)씨는 “올해는 지난해와는 달리 기상여건이 고로쇠 수액 생성에 알맞아 채취량이 예년에 비해 증가할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고로쇠 농가는 48만여ℓ를 채취해 부대수입을 포함 16억여원의 소득을 올렸으며 올해도 채취농가 가구당 350만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입력 : 2006년 02월 0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