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유비쿼터스 첨단도시 구축
광양시, 유비쿼터스 첨단도시 구축
  • 이성훈
  • 승인 2006.10.19 21:05
  • 호수 18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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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쿼터스 도시(u-City) 구축 기본계획 9월까지 수립
광양시가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유비쿼터스 첨단도시 구축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유시티(u-City)'란 첨단 IT 인프라와 유비쿼터스 기반의 서비스를 도시공간에 융합하여 도시의 제반기능을 혁신시키는 미래형 첨단도시로 최근 수도권 신도시를 위주로 유시티 구축이 추진되고 있다.

시는 그동안 유시티 구축 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7월 전국 최초로 가정에서 인터넷을 통해 하우스의 온도, 습도, 난방 등을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일부 농가에 보급하여 u-농업을 실현한바 있다. 또한 12월에는 시군 정보화 연찬회에서 ‘도농 복합형 자치단체의 유시티 구축방안’에 대한 연구 과제를 발표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유시티 구축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시는 올해를 유시티 구축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지난 2월 정례조회 직후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유시티 구축방안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바 있다. 또한 관련 공무원 19명으로 구성된 유시티기획단을 발족하고 지난 24일 백운산수련관에서 전문가 2명을 초빙하여 교육 및 워크샵을 개최했다.

시는 유시티 구축을 위해 5천만 원의 용역비를 지원해 오는 9월까지 지역특성에 맞는 u-서비스 모델을 발굴하는 기본계획을 완료할 예정이다. 10월부터는 유시티 구축사업을 u-행정, u-생활, u-산업, u-도시기반 등 크게 4가지 분야로 나누어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계획단계부터 산학연관이 공동으로 참여해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여나갈 계획이다.

한편 유시티구축은 현재 전국적으로 서울 상암지구를 비롯하여 인천 송도, 경기 화성 등 20여개의 광역 및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고 있으며, 전남도에서는 광양시가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입력 : 2006년 03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