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청암상' 내년부터 시상
'포스코청암상' 내년부터 시상
  • 이수영
  • 승인 2006.10.19 21:18
  • 호수 18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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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설립한 포스코청암재단(이사장 이구택 포스코 회장)이 포스코청암상을 제정한다.

이 상은 과학.교육.봉사 분야에서 뛰어난 공적을 세운 개인 또는 단체에 주어지며 상금은 분야별로 1억원씩, 모두 3억원이다. 재단은 5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추천을 받아 내년 3월 수상자를 발표한다. 부문별 선정위원장은 과학부문에 윤덕용 KAIST 명예교수, 교육부문에 안병영 연세대 교수, 봉사부문에 송보경 서울여대 교수가 각각 선임됐다.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호를 딴 청암재단은 지난해 9월 1천억원 규모로 설립됐다.

청암재단은 올해 무료 간병 및 장학지원, 아시아펠로십 등을 3대 중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무료간병은 35명의 실직 여성을 간병 도우미로 채용해, 경북 포항과 전남 광양 지역 독거노인과 중증 장애인 500명에게 간병과 가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장학지원은 포항.

광양 지역의 고교생 100명을 선발, 매년 150만원씩을 지원하고 우수대학에 입학하면 500만원의 격려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아시아 펠로십은 아시아 15개국 25명의 대학생을 선발, 국내 대학원에서 2년간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입력 : 2006년 04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