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움 극복하고 성장 이어가자”
“어려움 극복하고 성장 이어가자”
  • 이성훈
  • 승인 2015.07.03 22:19
  • 호수 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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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철강 판매 8억 톤 달성

광양제철소(소장 안동일)는 포스코 철강 판매품 누계 8억 톤 달성을 기념, 지난 달 26일 기념식수 식재 및 표석 설치 행사를 가졌다. 철강 판매품 8억 톤이 가지는 의미는 상당하다. 8억 톤의 규모는 중형 자동차 8억 대 수준으로, 이는 2014년 전세계 자동차 생산량의 약 10배에 달하는 양이다.

이에 광양제철소는 어려운 경영여건 하에서도 맡은 업무를 성실히 수행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코자 이번 행사를 추진했다. 단일 제철소로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지난해 2147만 톤을 생산해 철강 매출 15조를 달성한 광양제철소로서는 이번 기록이 더욱 뜻 깊은 이유에서다.

김진일 철강생산본부장은“이런 눈부신 성과를 이룰 수 있게 된 배경은 우리 내면 깊숙이 자리 잡은 불굴의 도전과 개척정신, 남다른 책임감 덕분이다”고 평가했다. 김 본부장은“어려울 때 더욱 단결하는 전통을 이어 오늘의 위기를 이겨내고,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더 많이 공급하며 지속 성장해나가자”고 당부했다.

광양제철소는 최근 전남도와 2554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고 자동차용 고급 아연도금강판 라인을 증설키로 했다.

라인 증설 후 광양제철소의 연간 생산량은 350만 톤으로 15%가량 증가해 포스코의 주력 상품인 자동차강판의 생산을 더욱 촉진할 전망이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최근‘직영 무재해 1년’을 달성, 지난 달 18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사운영회의에서 회장 표창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