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월 나들목 부근 탱크로리‘전복’사고
진월 나들목 부근 탱크로리‘전복’사고
  • 이성훈
  • 승인 2015.07.03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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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팔트유 6천리터 쏟아져

  지난달 29일 진월면 선소리 진월 나들목 부근에서 김모(54)씨가 운전 하던 25톤 탱크로리 차량이 전복됐다. 이 사고로 차량에 실려 있던 아스팔트유 2만 8000리터 중 6000리터 가량이 농수로에 쏟아져 소방당국 관계자와 공무원 등 40여명이 방제작업을 실시했다.

  운전자 김 씨는 하지 골절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탱크로리 차량이 곡선도로를 주행하던 중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을 받고 전복됐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추락지점의 고속도로 주변에 심어놓은 고추, 매실 피해농가에 대해 보험 처리로 보상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하천 순찰 및 수생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사고를 낸 당사자에 대해 시료검사 결과를 바탕으로‘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라며“수거한 폐기물은 지정폐기물 처리업체에 위탁 처리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