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배병우, 순천 시민창작예술촌 제1호 입촌
사진작가 배병우, 순천 시민창작예술촌 제1호 입촌
  • 이성훈
  • 승인 2015.07.24 21:57
  • 호수 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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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원도심, 시민창작예술촌으로 부활

 순천시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선도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시민창작 예술촌’에 대한민국 대표 사진작가 배병우씨가 1호로 입촌한다고 밝혔다. 배병우 작가는 소나무, 바다, 산과 같은 한국적 정서를 담은 작품으로 유명한 사진작가이다.

 순천시는 지난 22일 배병우 작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시민창작예술촌’을 예술가와 지역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순천의 대표적인 문화예술의 공간으로 만들어 순천만, 순천만 정원등과 함께 순천의 대표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협약식에서 조충훈 순천시장은“이번 배병우 선생님과의 작업을 통해 사진의 도시로 재탄생할 것이며 도시재생의 성공으로 연간 500만명의 순천 관광객을 원도심으로 끌어 들이는 문화재생 르네상스를 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병우 작가는“순천만과 순천의 도심을 연계해 사진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사진과 문화예술의 향기가 피어나도록 최선을 다하고 외국 프로젝트 진행을 통해 순천을 전 세계에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배병우 작가는‘순천’을 주제로 한 화보집 발간 계획과 함께,‘배병우 프렌드 토크’프로그램을 통해 작가와 친분 있는 각계 명사들을 초청해 시민, 여행자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순천시 시민 창작예술촌 조성사업은 도시재생 선도 지역 내에 문화예술 거점 공간 조성, 콘텐츠 구축, 그리고 문화예술 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으로 지역 문화예술 클러스터를 조성해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 도시재생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