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정부 추경예산에 주요 SOC 반영
전남도, 정부 추경예산에 주요 SOC 반영
  • 이성훈
  • 승인 2015.07.31 20:10
  • 호수 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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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공업용수도 복선화 사업 등 1917억원

  전라남도는 지난 달 24일 국회에서 통과된 정부 추경예산에 전남지역 현안 8개 사업, 1917억 원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했다. 이번 국회에서 확정돼 추경예산에 포함된 지역 현안사업은 △남해안철도(목포~보성) 건설(52억→152억, 100억 증액) △세월호 인양 지원(0원→406억, 406억 증액) △주암댐 도수터널 안정화 사업(14억→164억, 150억 증액) △광양 공업용수도 복선화 사업(14억→154억, 140억 증액) 등이다.

  또 △목포 대양산단 진입도로 건설(61억→79억, 18억 증액) △빛그린 국가산단 진입도로(140억→222억, 82억 증액) △성산~담양 고속도로(88고속도로) 건설(1556억→2165억, 609억 증액) △진주~광양 철도 복선화 사업(2000억→2412억, 412억 증액) 등이 포함됐다.

  이밖에 메르스 사태 관련 예산, 가뭄 대책 예산 등이 시도 공통 예산으로 편성돼 전남도에 일부 배분될 예정이다.

  특히 남해안철도 예산은 당초 정부가 제출한 추경예산안에 없었으나 국회 심의 과정에서 이낙연 지사의 강력한 요청으로 반영돼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전체 7개 공구 중 턴키공사 구간인 2개 공구는 공사를 재개했고, 이번 예산 반영으로 일반 공사 구간 5개 공구도 하반기 중 보완설계를 거쳐 공사를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전라남도는 내년도 정부 예산이 확정될 때까지 지역 현안사업들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 국회의원들과 긴밀한 협조 체제를 유지, 내년도 정부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