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고‘K리그 U18 챔피언십’초대 챔피언
광양제철고‘K리그 U18 챔피언십’초대 챔피언
  • 이성훈
  • 승인 2015.08.14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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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고 제압 … 최익진 최우수선수

  전남드래곤즈 U18팀인 광양제철고(감독 김현수)가 울산 현대 U18팀인 울산현대고에 승리를 거두고‘2015 K리그 U18 챔피언십’정상에 올랐다. 광양제철고는 지난 10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박종철과 김성주의 골에 힘입어 이상민이 한 골을 만회한 울산현대고를 2-1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기리그와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현대고에 연이어 패한 제철고는 2전 3기 끝에 복수에 성공했으며, 올 시즌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현대고는 전관왕을 향한 행보를 멈춰야 했다.

  전반 초반부터 현대고의 골문을 두드리던 제철고는 전반 13분 박종철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문전을 향해 돌파해 들어가던 박종철이 골 에어리어 오른쪽에서 때린 슈팅이 골 문 왼쪽으로 빨려 들어가며 선제골로 연결됐다.

  현대고는 전반 22분 이상민의 헤딩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으나 전반 31분 제철고 김성주의 골로 다시 앞서갔다. 후반 막판까지 이어진 현대고의 공세를 잘 막아낸 제철고는 한 골의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제철고 최익진은 최우수선수에 뽑혔고, 김현수 감독은 최우수 감독상을 차지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최하고 K리그 산하 유소년 22개 팀이 모두 참가한 이번 2015 K리그 U17/U18 챔피언십은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체력 보호를 위해 전 경기를 야간에 개최하고, 경기 종료 후 휴식을 위해 48시간 이후에 다음 경기를 진행한 고교축구 대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