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부터 명장까지’ 인재양성은 ‘계속’
‘신입사원부터 명장까지’ 인재양성은 ‘계속’
  • 이성훈
  • 승인 2015.08.21 20:49
  • 호수 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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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단계별 교육 프로그램…기술 전수 점검

광양제철소(소장 안동일)는 미래의 ‘포스코 명장’으로 거듭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단계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단계별 교육의 하나로 지난 19일, 광양제철소는 입사 2년 차 직원 대상 우수 교육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입사 2년이 지난 시점에서 업무 수행 능력 및 선배사원으로부터의 기술 전수 상태를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 포스코 명장으로 거듭나기 위한 발전을 준비하기 위해서다.

광양제철소는 신입사원부터 기술력의 최고 단계인 포스코 명장까지 직원이 체계적인 프로세스 따라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업무레벨 인증제도’를 운영 중이다. 현장 기술인력의 경우 제철소 근무 기간에 따라 역량 차이가 크다는 점을 고려해, 경험과 역량 수준을 고려한 제도를 지난해 도입한 것이다. ‘포스코 명장’은 제철 분야의 기술 전문성과 노하우를 겸비하고, 이를 바탕으로 제철 현장을 선도하는 ‘포스코형 최고 기술자’를 말한다.

기초부터 최고 기술자까지 총 5단계로 구성된 ‘업무레벨 인증제도’는 업무 단절을 줄이고, 노하우와 기술들이 다음세대로 순조롭게 전수되도록 하는 완충 장치 역할도 하고 있다. 앞으로 10년간 예정된 대규모 퇴직 및 입사에서 비롯된 세대교체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현장직 신입사원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조영만 씨는 “지난 30년간 쌓아온 광양제철소의 제철 노하우가 후속 세대로 이어지도록 하고, 이를 바탕으로 숙련된 기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철소 관계자는 “제도 시행과 동시에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개선점을 발굴하고 있다”면서 “교육성적이 우수한 직원은 각종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등 인재 양성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