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봉사하고 향교 발전 위해 앞장섭니다”
“열심히 봉사하고 향교 발전 위해 앞장섭니다”
  • 이성훈
  • 승인 2015.08.21 21:06
  • 호수 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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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교 각종 행사에‘감초’, 광양향교 여성유도회

 광양향교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에 눈에 보이지 않게 묵묵히 봉사하고 행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뒷바라지 해주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광양향교 여성유도회(회장 임순임) 회원들이다.

 회원 46명은 광양향교의 석전대제, 기로연, 제례, 고유례, 고로쇠 약수제, 한시 백일장 등 각종 행사와 잔치가 열리면 손님들에게 차와 음료를 봉사하는 것을 비롯해 음식 장만, 행사 안내 등 온갖 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

 여성유도회는 지난 20일 열린 광양향교 한시백일장 대회에서 손님들을 맞이하고 시원한 매실 음료와 물 등을 제공하면서 행사 뒷바라지에 나섰다.

 정용성 전교는“여성유도회의 봉사와 희생이 아니면 향교 행사를 치를 수 없을 것”이라며“보이지 않게 하는 일이 정말 많다”고 감사해 했다. 정 전교는“향교 행사에 항상 먼저 나서서 다양한 일을 해주고 있는 여성유도회에 그저 감사할 따름”이라며“이 분들 덕택에 행사가 빛이 나고 차질 없이 마무리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순임 회장은“당연히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며“광양향교 구성원으로서 여성유도회의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향교 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여성유림으로서 학교와 가정에서 인성교육에 앞장서는 일이 여성유도회의 역할”이라며 “향교 행사에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줘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여성유도회 서예반이 있어 회원들은 서예도 틈틈이 배우며 심신을 가다듬고 있다. 박점옥 전 회장도 이곳에서 서예를 배우며 각종 대회에 입상했으며 다른 회원들도 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임 회장은“향교 행사에 항상 봉사할 자세는 되어 있다”며“앞으로도 향교와 여성유도회 발전을 위해 회원들과 함께 겸손한 마음으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