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초할 때 반드시 보호장구 착용을”
“벌초할 때 반드시 보호장구 착용을”
  • 이성훈
  • 승인 2015.09.11 20:36
  • 호수 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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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소방서, 말벌쏘임ㆍ 예초기 작동 주의 당부

광양소방서(서장 남정열)는 최근 추석 성묘 기간을 앞두고 예초기 사고를 포함, 말벌에 쏘이는 등의 안전사고가 우려 된다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서는 예초기 사용시에는 장비점검을 철저히 하고 보호장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고 예초기를 사용하는 사람의 작업 반경 안에 절대로 들어가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벌을 자극할 수 있는 강한 냄새를 유발하는 향수나 화장품 등의 사용을 자제하고, 가능한 맨살이 드러나지 않도록 긴 소매 옷을 입는 것이 사고예방에 도움이 된다. 만약 벌에 쏘였을 때는 벌침을 손톱보다는 핀셋이나 신용카드 등을 이용 벌침을 제거해야 한다.

환자의 체질에 따라 과민반응에 의해 쇼크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119에 신고하여 신속한 응급처치 및 병원이송을 요청해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추석 전 벌초나 성묘를 위해 산에 오를 경우 산속에서 작업을 하기 때문에 불의의 사고가 발생하면 신속한 대처가 어렵다”며“구급약품과 살충제 등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본격적인 번식에 접어든 말벌이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고 뱀은 먹이활동이 가장 왕성할 시기여서 독이 많다”며“벌초 시 벌에 쏘이거나 뱀에 물리지 않도록 장화 등 보호 장구를 필히 착용하고, 벌집을 발견하면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