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작 6만7000원 훔치려 강도짓, 50대 쇠고랑
고작 6만7000원 훔치려 강도짓, 50대 쇠고랑
  • 김보라
  • 승인 2015.09.25 17:01
  • 호수 6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문열린 집 노려 잠자는 피해자에 흉기 위협

 생활비 때문에 남의 집에 침입해 잠자는 피해자를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을 빼앗은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양경찰서에 따르면 A(57)씨는 지난 9월 중순 새벽 3시께 창문이 열려있는 B(68)씨의 주택에 침입해, B 씨의 목 부위 등을 흉기로 찌르고 현금 6만7000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강도상해)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생활고에 시달리자 방세 등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 당일 순천, 광양 등을 차를 타고 돌며 대상을 물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앞으로도 서민생활을 침해하는 침입 강,절도 예방을 위한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관할 및 기능을 불문한 총력대응 체제를 마련할 것”이라면서 “사건 발생 시 조기에 검거함으로써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사회 구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