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주민 상습 폭행‘동네조폭’구속
술에 취해 주민 상습 폭행‘동네조폭’구속
  • 김보라
  • 승인 2015.10.12 10:29
  • 호수 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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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경찰은 지역민들에게 상습적으로 폭력을 행사하고, 경찰관의 업무를 방해한 40대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44)씨는 지난 6월 중순께부터 최근까지 술에 취해 음식점에서 업주 및 종업원을 폭행하고 행인에게 아무런 이유 없이 시비를 걸어 폭행하는 등 수차례에 걸쳐 지역 주민들에게 행패를 일삼은 혐의(업무방해, 상해 등)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소란을 피운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심한 욕설과 함께 폭력을 행사하고, 술을 마시지 못하도록 제지한다는 이유로 입원치료 중인 병원의 간호사를 폭행해 2주 상해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술에 취할 경우 반복적으로 폭력적인 성향을 보이는 등 재범의 우려가 매우 높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피의자 검거에만 그치지 않고 재판과정을 세밀히 관찰해 석방 이후 보복여부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대비할 것”이라며“서민들의 일상생활지역을 중심으로 사회적 약자들을 괴롭히는 동네 폭력배들을 근절하기 위한 형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