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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칼럼> 전남 드래곤즈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
[635호] 2015년 10월 23일 (금) 19:38:48 김양환 dori487@hanmail.net
   

      김양환 발행인

전남드래곤즈가 올 시즌에도 초라한 성적표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초반 우승도 넘볼 듯 한 기세가 후반기 들어 맥없이 무너졌다. 여러 가지 요인이 있지만 크게 보면 선수들이 후반기에 체력이 확연히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스테보와 이종호가 전방에서 현영민과 최효진이 뒤를 받치고 오르샤가 살아나면서 전남은 6강은 너무도 당연해 보였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 인천에 지고 하위팀 대전과 비기는 등 승수를 쌓지 못하고 결국 8위의 성적으로 하위 스플릿으로 떨어졌다. 인천전부터 선수들의 지친 모습이 역력했다. 노장이 많아서 인지 초반에 힘을 너무 많이 써서인지 알 수는 없지만 체력이 떨어진 것만은 사실인 것 같다.

마지막 기대를 걸었던 FA컵 마저 인천에 지면서 전남은 내년을 기약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였다. 그러나 내년 시즌도 희망을 갖기엔 주변 환경이 좋아 보이지 않는다.

우선 모기업 포스코가 어려운 상황에서 드래곤즈에 대한 지원이 줄어 들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말들은 사실을 확인할 수 없지만 올 시즌 후반기부터 나오기 시작했고, 드래곤즈의 성적도 이때부터 떨어지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선수들 입장에선 구단이 어렵다는 소리에 힘이 빠졌을 것이다. 물론 프로선수가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말아야 하지만 프로선수도 사람이기 때문에 이런 저런 말들에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었던 것 같다.

실제로 구단이 어려워 보이는 모습은 여러 곳에서 감지된다. 유소년 클럽인 제철중학교 감독이 해임 된지 오래됐지만 후임 감독을 선임하지 않고 코치가 팀을 이끌고 있다. 또 홈 관중을 이끄는 장내 아나운서를 해임하고 사무실 직원이 기본적인 방송만 하고 있다.

드래곤즈는 약 100억원 가까운 운영자금을 포스코로부터 지원 받고 있다. 들리는 소리처럼 30%를 삭감하면 내년부터는 70억원이 안 되는 돈으로 구단을 운영해야 된다.

시민구단 수준 정도다. 그렇게 되면 실력이 있는데도 연봉이 많은 선수는 팔아야 한다. 당연히 경기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또 팬들에 대한 서비스의 질도 낮아져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는 발걸음도 줄 것이 뻔하다.

팬의 한사람으로 그동안 지역민의 사랑을 받아온 드래곤즈가 위기를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염려가 많다. 드래곤즈 축구단의 창단은 프로리그의 출범을 위해 만들어졌지만, 그 이면에는 포스코의 지역에 대한 배려 차원이 크다.

그 덕에 광양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남자 초중고 대학, 여자 초중고 축구팀이 있는 축구 도시가 됐다. 그래서 지역민들이 드래곤즈를 사랑해 왔고, 광양의 자랑거리를 말하라고 하면 최소한 두세 번째로 꼽는다.

이런 드래곤즈가 위기를 맞는다면 지역민들이 그냥 처다만 보고 있어서는 안 된다. 한 번이라도 더 축구장을 찾아가 선수들을 격려하고 용기를 줘야한다.

광양시도 포스코에 지원을 줄이지 말라고 부탁하고, 시비로 지원하는 2억원을 상향해서 지원하는 방법도 찾아봐야 한다. 드래곤즈 축구단이 광양시에 있는 것만으로 광양의 자랑거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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