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지 말고‘영어’로 함께 놀아요”
“공부하지 말고‘영어’로 함께 놀아요”
  • 김보라
  • 승인 2015.11.02 10:14
  • 호수 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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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키즈카페 '헬로키즈'

“The best teachers teach from the HEART not from the book.”
(최고의 가르침은 책이 아닌 마음에서부터 나온다)

어릴 때부터 노출해줄수록 좋다는 얘기에‘영어 사교육’이 판치는 요즘, 조금 다른 시각으로 영어교육을 접근하고 있는 곳이 있어 화제다. 아이들이 즐겁게 뛰놀 수 있는 실내놀이시설인 키즈카페와 영어를 융합한 ‘헬로키즈영어카페’.

이곳을 운영하고 있는 유효선(Sunny yoo)원장은‘영어란 암기해야 할 교과과목이 아니라 일상에서 꾸준히 익혀야할 언어’라는 점을 강조한다. ‘헬로키즈’에서는 촉감놀이, 게임, 미술활동, 과학, 수학, 노래, 율동, 동화 구연 등 아이들이 재미있어 하는 분야의 놀이 수업을 영어로 진행한다.

‘놀이’라는 매개체가 있기 때문에 영어를 전혀 구사하지 못하는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는 문화에 익숙해지며, 영어 자체에 흥미를 갖게 되고 나아가는 영어로 문장을 구사할 수 있을 정도가 된다.

유 원장은 “아이들이 교재를 통해 단어와 알파벳을 외우며 주입식으로 영어를 배우는게 안타까웠다”면서“재미있는 체험을 통해 영어를 자연스럽고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영어 놀이터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처음 이곳에 방문한 아이들은‘12주간의 적응기간’을 거친 후 정규 과정을 교육받을 수 있다. 영어 구사 능력도 능력이지만 선생님과 아이들이 서로를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야 하기 때문에 이 적응기간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게 유 원장의 원칙이다.
 

   
   
 

캐나다에서 유아교육을 전공한 유 원장은 유아들에게는 그들의 눈높이에 맞는 영어 교육 프로그램도 중요하지만 아이들과 마음을 나누는‘교감’이 선행되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렇기 때문에 유 원장의 명함에는 “The best teachers teach from the HEART not from the book.”(최고의 가르침은 책이 아닌 마음에서부터 나온다)는 문구가 한가운데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유 원장은 캐나다의 도서관에서 편하게 책을 읽고 뛰어노는 가운데 다양한 학습프로그램을 전문적인 선생님들과 함께 참여해 보다 즐겁고 흥미롭게 교육을 받고 있는 아이들을 보고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유 원장은“아이들에게 이곳에서 받았던 영어교육이 좋은 추억이 됐으면 좋겠다”면서“‘영어는 즐거운 언어’라는 점 항상 기억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위치 광양시 진등1길 12(중동,  2층)
문의 795-0000, 010-4796-0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