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배후단지, 대규모 외국인 자본 투자 유치
광양항 배후단지, 대규모 외국인 자본 투자 유치
  • 이성훈
  • 승인 2015.11.27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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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W-KHPC사 1170만달러 유, 24일 준공식

  광양항 배후단지에 처음으로 1000만달러 이상의 외국인 투자 자본이 유치됐다.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선원표, 이하 공사)에 따르면 2012년 9월 광양항 동측 배후단지에 입주한 이이더불유 케이에이치피시((주)EEW-KHPC)사가 독일 엔터브르크 아이젠베르크 베타일리궁스(Erndterbrucker Eisenwerk Beteiligungs Gmbh)사로부터 1100만달러의 투자를 완료하고 지난 24일 입주시설 준공식을 가졌다.

  공사가 관리, 운영하는 광양항 동측배후단지에 대지면적 70,0241㎡에 건축면적 8,208㎡ 규모로 들어선 EEW-KHPC사는 최첨단 설비와 독일 기술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강관 제조, 가공 및 열처리 공정 등을 거쳐 중동, 미주, 유럽 등에 수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연간 4000TEU 이상의 신규화물 창출 및 지역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항만공사 관계자는“이번에 성공한 대규모 외국인 자본 유치는 지난 2012년 7월 양해각서 체결 이후 전라남도를 비롯한 광양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협업을 추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광양은 지난 11일 대한상공회의소가 공개한‘전국 외국인 투자환경 지도’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아 향후 외국기업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