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자유무역지역‘최초’식품가공 업체 입주
광양항 자유무역지역‘최초’식품가공 업체 입주
  • 이성훈
  • 승인 2015.12.31 20:43
  • 호수 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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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푸드 트레이딩 광양2공장 준공 … 수산물 수입 가공 후 수출

광양항 자유무역지역에 처음으로 식품가공 업체가 입주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지난달 29일 광양항 동측배후단지 구 광양항 홍보관 부지에서 ‘CM푸드’의 광양 제2공장인‘CM푸드 트레이딩’준공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6월 입주업체로 선정된 CM푸드는 수산물을 수입해 세척, 절단 등의 가공과정을 거쳐 일본으로 수출하는 업체로서 총 5152㎡의 부지 중 852㎡ 건물에 냉동(장)창고 시설 및 분류, 가공, 포장설비 등의 설비를 갖추고 있다.

㈜씨엠푸드 트레이딩은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에서 냉동수산물을 수입, 가공해 일본 등지로 수출하는 기업으로 광양항 자유무역지역에 식품가공업을 영위하는 최초의 기업이다. 이번 공장 준공으로 40여 명의 신규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신태욱 부시장은“우수한 식품 가공 시스템과 안전한 먹거리, 광양항이 가지고 있는 지정학적 위치 등을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우리 시에 투자해준 씨엠푸드가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최선을 다해 협력 하겠다”고 말했다.

선원표 사장은“CM푸드는 광양항 자유무역지역 최초의 수산식품 가공 기업으로 베트남 등 동남아지역에서 냉동수산물을 수입, 가공해 일본에 수출하게 된다”고 밝혔다. 선 사장은“앞으로도 수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해 거듭 성장하는 것은 물론, 광양항 경쟁력에 또 하나의 새로운 이정표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항 배후단지에는 매년 기업들의 신규 투자가 이어지고 있어 향후 광양항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