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일 코치 합류 … 국립현충원에서 출정식
김효일 코치 합류 … 국립현충원에서 출정식
  • 이성훈
  • 승인 2016.01.08 21:15
  • 호수 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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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찬ㆍ이호승ㆍ유고비치도 한솥밥

 전남드래곤즈(사장 박세연)는 2006 하나은행 FA컵에서 전남드래곤즈의 주장을 맡아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김효일을 코치로 선임했다. 김효일 코치는 2003년 전남드래곤즈를 통해 프로에 데뷔했으며, 2006년까지 드래곤즈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87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했었다.

 전남의 색깔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팀의 주장을 맡아 전남의 FA컵 우승을 이끌었던 경험이 선임 배경이다. 특히 선수 시절부터 누구보다 성실하고 부드러움과 강함을 모두 갖춘 만큼 선수들과 소통하며 노상래 감독을 잘 보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은 부산의 전성찬과 일본 쇼난 벨마레구단의 이호승, 오르샤와 함께 뛴 크로아티아 공격수 유고비치(FW)도 영입했다. 전남은 한편 지난 6일 국립 서울현충원 고 박태준 전 회장 묘소를 찾아 2016년 출정식을 가졌다.

 이번 출정식에는 박세연 사장과 노상래 감독 등 구단 임직원과 선수단 모두가 참여했다.

 선수단은 출정선언문을 통해“팀을 위한 희생정신과 상대방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페어플레이 정신을 기반으로 역동적이고 패기 넘치는 경기운영을 통해 전남드래곤즈를 사랑하는 모든 팬들에게 환희와 감동을 주는 축구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노상래 감독은“2016년 첫 시작을 박태준 전 회장님 묘소에서 하는 만큼 초심의 마음가짐과 자신감을 갖고 리그에 임하겠다”며“올해 우리가 세운 목표를 백 마디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한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출사표를 밝혔다.

 한편 전남은 광양에서 훈련 후 오는 25일 태국 방콕으로 전지훈련을 떠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