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광양시민들의 관심도를 증폭시키는 일이 발생했다. 광양읍 덕례리 LF아웃렛 입점문제가 그것이다.

최근 아웃렛 건립을 두고 광양시와 건립 반대 측이 법적 소송을 벌이고 있지만 아웃렛 건립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은 어느 때보다 뜨겁다. 그렇다면 LF아웃렛이 가져올 효과들이 무엇이기에 시민들의 최고의 화두일까?

일단 아웃렛이 입점을 하게 되면 광양시의 가장 큰 문제점이라 불리던 시 내부에 문화생활의 대표라 할 수 있는 대형 쇼핑센터와 영화관의 부재를 해결 할 수 있다. 광양시의 자랑인 평균소득부분은 전국에서 순위권으로 구매력이 강한 지역인데 이 문제를 문화공간이나 시설적인 면이 시민들의 욕구를 해소를 해 주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

시민들은 소득에 비해 누릴 수 있는 문화생활공간이 부족해 순천이나 더 나아가 광주까지 소비유출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다. 아웃렛 입점으로 광양시민은 그토록 원하던 시외로 나가야 했던 불편함이 사라지고 가까운 거리에 수준 높은 소비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된다.

또한, LF아웃렛에서는 대중문화생활의 대표라 할 수 있는 영화관도 입점한다. 예전부터 광양시민들은 영화관의 부재로 새로운 영화가 개봉하면 순천으로 나가거나 시외로 나아가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 백운아트홀에서 무료 상영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일상이었다.

그러나 광양시에 영화관이 입점한다면 구매력 있는 시민들은 가까운 거리에서 영화 관람이 가능하니 가벼운 경비만 지출될 것이다. 또한 영화 관람에 수동적으로 생각하였던 시민들도 거리상 이점과 관람 후 쇼핑센터 이용이 용이하니 더욱 관심을 가지고 시민들이 모이게 되어 문화생활의 대역폭이 넓어질 것이다.

아웃렛 입점 위치는 순천에서도 가까운 거리이기에 순천거주의 소비자들도 광양시로 소비를 유도하는 역할을 가능케 할 수 있다.

광양시의 부족한 문화시설은 광양시민들의 주거 문제 중 약점으로 꼽혀왔다. 그러한 문제로 직장은 광양이지만 거주지는 순천이라는 안타까운 상황으로 광양에서 벌어들인 돈이 순천시에서 소비가 되니 순천은 상권발전과 세수, 거주인구를 어부지리 격으로 공급받고 있다.

이러한 재화유출은 광양시의 장기적인 발전을 옭아매는 가장 큰 족쇄역할로 아직까지도 끊어내지 못하고 있다.

아웃렛 입점으로 광양시의 문화생활 공간이 생김으로써 직장인들이 누릴 수 있는 공간 확보를 통해 시 경제 활성화를 안정시키고 직장인들의 거주만족도를 높여주어 광양시의 구직활동 참가를 증가시킬 수 있다.

동시에, 순천과 같은 주변지역의 높은 소비능력을 가진 시민들을 광양으로 끌어 모아 외부유입을 통한 도시경제 활성화의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이다. 이로 인해 더 이상 순천에 종속된 소비생활유출의 도시가 아닌 독자적이고 하나의 도시 활성화의 중심지 역할을 하게 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순천 뿐 아니라 전남권의 대형아웃렛 입점으로 구매력 있는 소비자들을 광양으로 모이게 하는 구심점 역할을 가지게 되어 광양시의 홍보효과를 광범위화 할 수 있다.

그로인해 아웃렛 입점으로 광양에 대한 타 지역 시민들의 관심도와 방문자 수 증가로 아웃렛 이용자 뿐 아니라 광양시 전역의 관광객 증대로 이어져 광양시 전체 상권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다.

이처럼 LF아웃렛의 입점은 광양시의 문제라 꼽혀왔던 부분에 대해 해결이 가능하고 광양시의 미래발전성을 가속화 할 수 있는 포문이 될 것이다. 덧붙여, 아웃렛 입점이 외지인 유입기능으로 경제 활성화와 상징성을 보유한 홍보기능을 하는 대표적인 랜드마크의 역할이 가능하다.

광양시의 좌측으로는 아웃렛을 통한 유입, 우측으로는 이순신대교를 통한 지리적 이점과 상징성의 시너지효과로 양방향으로 타 지역 시민들을 끌어올 수 있다. 이순신대교가 광양-여수를 잇는 편리하고 웅장한 상징성의 랜드마크 기능을 담당하였다면 아웃렛은 광양을 넘어 전라남도를 대표하는 유명 쇼핑메카의 상징성과 소비 문화적 기능성을 가진 경제 활성화의 직접적인 기능을 가진 랜드마크로 탄생하여 광양시 발전 활성화의 주역이 될 것이다. 

광양시 발전의 시작인 LF아웃렛 입점은 타 도시의 문화생활을 동경해 온 시민들의 오랜 소원이며 시민들에게 있어서 행운이자 기회의 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