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약사회, 20여년 동안 이어온‘사랑 나눔’
광양시약사회, 20여년 동안 이어온‘사랑 나눔’
  • 이성훈
  • 승인 2016.01.29 22:13
  • 호수 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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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복지 성금 기탁, 영양제 전달 … 훈훈한 기부

 광양시약사회(회장 정창주)가 20여년간 이어온 사랑 나눔 행사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약사회는 98년부터 해마다 성금을 기탁하거나 소년소녀가장과 독거 어르신에게 후원금 전달, 환경미화원들에게 영양제를 전달하는 등 다양한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약사회는 지난달 28일 제22차 정기총회를 열고 또 한번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약사회는 이날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에 200만원을 기탁한데 이어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에게 240만원을 직접 전달했다. 또 국민건강보험공단 저소득층 의료보험료를 연간 612만 원 후원하기로 협약하고 환경미화원들에게 250만원 상당의 영양제를 전달했다. 정현복 시장도 약사회의 다양한 기부 활동에 감사를 전했다.

 정기총회에 참석한 정 시장은 365일 야간 연장운영을 하고 있는 온누리시장약국 김재필 약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지속적인 휴일지킴이 약국의 효율적인 운영 등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봉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 시장은“우리 시는 평균연령이 37.8세로 전남에서 가장 젊은 도시”라며 “임신, 출산, 양육 등 도시 특성에 맞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광양시약사회가 적극 동참해달라”며 “해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기부활동을 펼쳐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정창주 회장은 광양시약사회의 이러한 활동은 회원들의 참여 덕택이라고 강조한다. 정 회장은“98년부터 매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작은 사랑 나눔 행사에 한결같이 앞장서 주신 모든 회원들 덕택에 이렇게 작은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면서“회원들이 이웃 사랑 취지에 적극 동참해주시고 자기 일처럼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정 회장은“약사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랑 나눔을 실천하여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함께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기부 활동뿐만 아니라 약사의 전문성 강화에 집중해 시민 건강의 한 축을 담당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광양시약사회가 지역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것 같아 우리들도 뿌듯하고 보람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광양시약사회는 지역 내 45개 약국이 속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