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설비 도입, 녹지면적 확장…비산먼지 억제 투자 활발
친환경 설비 도입, 녹지면적 확장…비산먼지 억제 투자 활발
  • 이성훈
  • 승인 2016.02.19 21:21
  • 호수 6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양제철소, 환경보호 위한 각종 개선업무 진행‘눈길’
제철소 녹지면적 확장을 위한 방풍림 조성

  광양제철소가 올해도 내실 있는 환경개선 활동으로 친환경 제철소 구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광양제철소는 지난해 어려워진 경영환경에도 불구, 환경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

  주 내용은 비산먼지 발생 억제를 위한 친환경 설비 투자 및 원료야드 복포사업, 제철소 녹지면적 확장을 위한 방풍림 추가 조성 등이며 특히 원료를 하역, 저장, 수송할 때 발생하는 비산먼지 억제를 위한 투자 사업을 중점 추진했다.

 광양제철소는 2005년부터 비산먼지 억제 설비를 최신기기로 교체하는 작업을 지속해오고 있다. 최신 설비인‘연속식 하역기’는 기존 버켓식 설비에 비해 원료 밀폐능력이 확연히 뛰어난 친환경 설비다. 광양제철소는 지난해까지 총 15대의 설비 중 8대를 연속식 하역기로 도입했으며, 2025년까지 모든 하역기를 최신식으로 교체할 방침이다.

  더불어 원료나 먼지가 바람에 날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원료야드 주변에 약 1500 주의 나무를 심고, 사용하지 않는 원료야드를 천으로 덮는 복포작업을 통해 야드 복포율을 기존 25%에서 현재는 50%까지 증가시켰다. 각종 작업 진행으로 인해 당장 복포할 수 없는 나머지 야드들에 대해서는 강화제로 표면을 코팅하는 등 임시조치를 취했다. 원료 이송시설에 대해서도 광석낙하를 방지하는 시설물을 추가 설치했다.

  각종 투자사업 외에 직원들의 환경보호 노력도 주목을 받고 있다. 직원들은 일상 업무 속에서 환경개선 요소를 찾고, 부서별로 다양한 환경미화 활동을 추진하는 등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들은 실제 성과 창출로도 이어졌다. 광양제철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친환경 제철소 구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광양시의 도심녹화 시책에 발맞춰 제철소 내 녹지 비율을 지속 확대하고, 비산먼지 억제를 위한 각종 친환경 시설을 도입하는 등 다방면에서 개선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제철소 관계자는“‘지역에서 사랑 받는 친환경 광양제철’이라는 모토 아래 전 직원이 합심해 환경순찰 및 개선활동을 수행,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지역사회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조언을 해주시면 보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환경개선을 위한 각고의 노력 끝에‘포스코패밀리 환경경영대상’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차지하며 전 포스코 그룹사 및 외주파트너사 중 가장 뛰어난 환경보호 실적을 인정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