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당 후보들, 조직 구성 마무리 … 선거 본격 준비
각 당 후보들, 조직 구성 마무리 … 선거 본격 준비
  • 이성훈
  • 승인 2016.03.25 20:41
  • 호수 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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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본부 구성 … 이번 주부터 지지 계층 확대 이어질 듯

지난 24~25일 후보등록을 마친 가운데 각 당 후보들도 일제히 선거대책본부를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 운동을 준비하고 있다. 새누리당 이승안 후보는 지난 22일 중동 유한빌딩 3층에서 선거사무소를 개소하고 지지층을 넓혔다.

개소식에는 이정현 최고위원, 주영순 의원, 이정재 전 광주대총장, 박진성 순천대 총장 등을 비롯한 지역구내 주요 단체장과 시민단체대표, 종교계 대표, 새누리당 주요당원,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개소식에 참석한 이정현 최고위원은 “이승안 후보는 광양제철과 관련회사에서 30여년을 일해오며 지역경제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면서“이웃사촌인 순천과 광양ㆍ곡성ㆍ구례선거구에서 함께 당선시켜주면 예산폭탄으로 지역을 확 바꿔놓겠다”고 이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더불어민주당 우윤근 후보는 최근 전국상인연합회 광양시지부와 정책MOU를 체결하며 지역주민과 함께 만드는 ‘더불어 정책 행보’를 본격 가동했다. 우 후보는“광양 5일시장 등 전통시장은 광양의 상징이다. 전통시장 활성화와 효율성을 높이고, 전국에서 모범적인 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도의원과 협의해 국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변하고“시장도, 사람도 ‘전통과 경륜’의 가치를 바꾸자는 민심을 받들어 반드시 총선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국민의당 후보로 확정된 정인화 후보는 경선 승리를 바탕으로 지지층을 더욱더 확대하겠다는 각오다.

정인화 후보는 “저의 국민의당 경선 승리는 단순히 정인화라는 한 후보의 승리가 아니라‘바꾸자’는 민심의 승리라고 확신한다”며“지역민들의 간절한 열망과 그 열망을 실현시킬 적임자로 저를 선택해주신 결정이자 저를 향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선에 참여했던 남기호ㆍ서동용 예비후보들은 경선 결과에 승복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후보 측 관계자는“두 후보께서 우리 캠프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돼 더욱더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민중연합당 유현주 후보는 노동ㆍ진보계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민주노총 광양시지부는 지난 24일 유현주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민주노총 측은 “80만 민주노총 조합원과 5000 광양시지부 조합원의 이름으로  유현주 후보 지지를 당당하게 선포한다”면서“언제나 노동자와 생사고락을 함께해 온 유현주 동지는 노동자 직접정치의 시대를 열어가는 노동자의 후보다”고 강조했다.

민노총은 이어“암울한 시대에 유일한 해법은 노동자 민중의 직접정치”라며“정치를 우리의 손으로 뜯어 고치고 우리의 정치, 우리의 정당, 우리의 후보로 노동자의 운명을 개척하자”며 지지를 호소했다. 각 당 후보들은 본격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지지자들을 더욱더 많이 확보하고 지지 선언 등으로 세 불리기에 나서며 4.13 총선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