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상가>“맛난 돈(豚•돼지고기) 먹고, 다들 돈 많이 버세요”
<신설상가>“맛난 돈(豚•돼지고기) 먹고, 다들 돈 많이 버세요”
  • 김보라
  • 승인 2016.04.01 20:05
  • 호수 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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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겹살 전문점‘돈 먹자’이순신대교 먹거리 타운에 오픈

오겹살과 삼겹살이 정말 맛있는 집 ‘돈먹자’가 지난 31일 이순신대교 먹거리타운(중동 하이마트 뒤편)에 문을 열었다. 구이 전문점인‘돈먹자’는 오겹살, 양념갈비, 목살, 소갈빗살, 돼지막창 등 제주도에서 직접 공수한 특 A급 고기만 사용한다.

갓구운 오겹살을 들깨가루에 흠뻑 찍어 명이나물에 돌돌 말아 입 속으로 넣으면 고기를 씹는 순간 입안 가득 터져나오는 풍부한 육즙에 저절로 행복함을 느낀다. 고소하고 쫄깃한 고기 사이사이로 스며든 명이나물 특유의 고소하고 쌉싸름한 향취는 침샘을 자극해 자꾸만 오겹살 구이에 손이 가게 만든다.

메뉴부터 상호까지 음식점 구석구석 모든 것을 혼자 연구하고 개발한‘돈먹자’의 주인장 김동호 대표는“원가는 비싸더라도 손님에게 굵고 품질이 좋은 고기로 최상의 맛을 낼 수 있도록 서비스해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품질을 우선하는 김 대표의 가치는 구이 전문점의 서브주인공‘숯’에서도 엿보인다.

‘돈먹자’는 냄새가 나지 않고 다량의 원적외선을 방출해 직화구이에 적합한 비장탄을 사용한다. 비장탄은 화력이 좋아 빠른 시간 안에 고기를 익히기 때문에 육즙을 고기 안에 가둬 더욱 풍미 가득한 고기맛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비장탄을 사용하면 기름이 떨어져도 흰 연기만 날 뿐 그을음이 생기지 않아 고기가 타거나 기름이 튀지도 않는다.

김 대표는 장보기부터 서빙까지 음식점의 모든 것을 남의 손을 빌리지 않고 장모님인 배정임씨와 함께 직접 챙긴다. 특히 김치, 물김치 등등 고기와 함께 차려지는 한상가득 밑반찬들은 장모님이 영암에서 직접 기른 채소와 양념들로 손수 만든다.

김동호 대표와 장모님 배정임 씨

주인장 김동호씨는“돼지를 한자로 쓰면‘돈(豚)자고 더불어 돈을 많이 버는 대박집으로 거듭나기 위해‘돈먹자’라는 상호를 쓰게 됐다”면서“이제 시작이라 하나하나 신경 안 쓰이는게 없지만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이윤을 떠나 맛과 질만큼은 항상 최고로 유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한번 온 손님들이 가족과 친구, 지인 등 소중한 사람들과 다시 한번 찾고 싶은 음식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돈먹자’는 오후 3시에 문을 열어 새벽 3시, 혹은 손님이 원할 때까지 쉬지 않고 운영된다. 특히 교대근무자들의 예약을 환영한다.

 

위치: 광양시 발섬3길 8(중동)
문의: 793-0222, 010-6477-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