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창립 48주년 “제철보국 창업신념으로 다시 도약하자”
포스코 창립 48주년 “제철보국 창업신념으로 다시 도약하자”
  • 김보라
  • 승인 2016.04.01 20:31
  • 호수 6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 공무원과 사회단체 관계자 등 시민들도 축하 인사 전해
광양시 공무원과 광양경제살리기운동본부 관계자 190여명은 지난 1일 오전 6시 출근시간대에 맞춰 광양제철소 곳곳에서 포스코 창립 48주년을 축하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안동일)가 1일, 창립 48주년을 맞아 금호동 곳곳에서 조직력을 강화하고 직원 간 화합을 다지기 위한 다양한 소통활동을 펼쳤다.

안동일 광양제철소장과 주요 임원들은 이날 오전 금호동 복지센터 앞에 있는 박태준 명예회장 동상을 참배하고 헌화하며 회사의 48주년을 기념했다.

참배 후, 안동일 소장과 임원, 직책보임자 등 150여 명은 제철소 인근 4.6km를 트레킹하며 제철보국의 창업 초심을 다졌다. 조직 기반을 재정비하기 위해 윤리, 안전, 보안 등 조직문화 전반에서 기본의 준수를 다짐하고, 이를 바탕으로 위기 극복 의지를 강화했다. 시 공무원과 광양경제살리기운동본부 관계자 등 190여 명도 포스코 창립 48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오전 6시 출근시간대에 맞춰 정현복 광양시장 등 시 공무원 160여 명은 광양 제철1문과 2문에서, 광양경제살리기운동본부(상임대표 백윤식) 30명은 제철복지회관 주차장에서 축하와 격려인사 시간을 가졌다. 또 시내 곳곳에 포스코 창립을 축하하는 현수막을 게시해 축하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번 행사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은 물론 국가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수고하는 포스코 가족을 격려하고 응원하고 포스코와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해 마련했다. 축하행사 후 광양제철소 직원들이 이용하는 제철복지회관 대식당에서 행사 참여자와 광양제철소 임직원이 함께 조식을 하며 환담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현복 광양시장은 "포스코는 광양경제의 큰 축으로 포스코가 잘돼야 지역경제가 살아나므로, 우리 시가 시민들과 함께 포스코를 사랑하고 지역과 함께 발전하길 원하는 바람에서 이런 행사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안동일 소장은 “포스코 창립기념일을 맞이해 광양제철소는 세계 최고 철강 경쟁력을 바탕으로 광양시와 함께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금호동 주택단지 곳곳에서는 포스코 패밀리와 직원 가족들이 한데 어울려 족구, 야구, 축구, 테니스, 탁구 등 각종 체육대회를 진행했다.

축구대회에 참여한 냉연부 김종섭 씨는 “동료들은 물론, 패밀리사 직원까지 모두 함께 야외에 나와 축구를 하니 진정한 가족애가 느껴진다”며 “회사가 창업 이래 가장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데, 창업정신을 바탕으로 다시 힘을 모아 제2의 포스코 신화를 이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1968년 포항제철주식회사로 창립 후 제철보국의 신념으로 대한민국 산업 발전의 기반이 되어왔으며, 최근에는 자동차강판 등 우수한 품질의 월드프리미엄 제품을 주력 생산하며 글로벌 철강사로써의 위상을 견고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