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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공무원’출신 … 시장ㆍ국회의원 시대
[659호] 2016년 04월 15일 (금) 20:53:02 이성훈 lsh@gynet.co.kr

정인화 후보의 당선으로 우리 지역은 이제 전남도 공무원 출신 시장, 국회의원을 맞이하게 됐다. 정현복 시장과 정 당선인은 둘 다 정씨지만 정 시장은 진주 정씨, 정 당선인은 영일 정씨다. 정 시장은 성황이 고향이고 정인화 당선인은 옥룡이 고향으로 광양읍권과 중마권으로 적절히 배분됐다. 정 시장은 1969년 공직에 입문했고 2009년 6월 시장 출마를 위해 명예퇴직했다. 정인화 당선인은 1983년 공직에 입문했으며 2013년 10월 시장 출마를 위해 명예퇴직했다. 정 시장은 9급 말단에서 시작해 시장까지 올랐으며 정 당선인은 행시 출신이다.

두 명다 시장 출마를 한적 있으며 한 번씩 고배를 마신 재수생들이다. 정현복 시장은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 경선에 도전했으나 서종식 후보에게 패하면서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정 시장은 당시 불공정 경선을 주장하며 탈당, 무소속 이성웅 후보를 지지하며 공동선대본부장을 맡았다. 이후 2014년 6.4 지방선거에서 시장에 당선됐다.

정인화 당선인은 2014년 6.4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시장 선거에 출마, 정현복-김재무 후보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광양부시장을 역임했던 정 당선인은 당선되지는 못했지만 자신의 얼굴을 지역에 확실히 각인 시키며 차기 주자로서 입지를 다졌다. 이번 총선에서 당선되면서 재수 끝에 꿈을 이뤘다.

정인화 후보가 국민의당 옷을 입고 당선된 가운데 정현복 시장이 국민의당에 입장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무소속인 정 시장은 2년 후 지방선거에서 재선 도전은 기정사실이다. 일단 내년 대선이 관건이다.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정권교체라는 공통된 꿈을 가지고 있는 가운데 어떤 식으로든 내년 대선을 앞두고 합당이나 연대 가능성이 높다. 지금처럼 더민주, 국민의당이 그대로 이어진다면 정 시장으로서는 차라리 무소속으로 남아 재선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다.

전략공천이 아닐바에 입당할 경우 경선에 이긴다는 확실한 보장도 없고 어떤 식으로든 경선을 치러야 하는데 예선전부터 힘을 빼는 것이 타당한지 정 시장으로서 고민되는 부분이다. 현재 정 시장은 입당에 대해서는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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