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슨, 중국 덕주성합에 매년‘1천만불’이상 수출
㈜픽슨, 중국 덕주성합에 매년‘1천만불’이상 수출
  • 이성훈
  • 승인 2016.04.22 19:51
  • 호수 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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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슨 생산 파형강관…세계적 기술력 인정받아
조우리밍 덕주성합(유) 대표, 정현복 시장, 정성만 ㈜픽슨 대표

㈜픽슨(회장 정성만)이 중국 덕주성합에 파형강관 설비와 기술을 이전하고 원자재를 매년 1000만달러 이상 수출하기로 계약했다. ㈜픽슨은 지난 20일 시장실에서 중국 덕주성합전력교통공정(유)와 수출계약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수출계약은 정현복 시장이 2014년 11월 ㈜픽슨의 수출계약 지원을 위해 중국 창사시에서 개최된 중국파형강관협의회 연례회에 참석한 것이 계기가 됐다. 연례회에서 광양시와 협의회 간 MOU 체결과 광양시 기업 홍보 등으로 광양지역 중소기업의 인지도 상승과 상호 신뢰를 구축한 결과로 분석된다.

이번 계약은 최근 중국의 높은 경제성장과 더불어 환경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상황에서 2013년 10월 1일 우수와 오수의 분리 시행령이 공포된 가운데 이뤄진 것으로, ㈜픽슨은 동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수출계약 성과에 따라 향후 추가적인 수출계약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나아가 파형강관의 원자재로 사용하는 세계최고 수준인 포스코의 용융아연도금강판에 대한 매출도 크게 증가해 포스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현복 시장은 “광양시에 있는 기업 제품을 이용해 준 것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시는 본 계약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픽슨은 이날 백운장학회에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 2012년부터 올해까지 총 5000천만원의 백운장학금을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