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에서 느끼는 여수의 싱싱함~’
‘광양에서 느끼는 여수의 싱싱함~’
  • 김보라
  • 승인 2016.04.29 19:37
  • 호수 66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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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마차의 낭만을 들이킨다! 낭만포차‘여수 밤바다’OPEN!

♪여수 밤바다 이 조명에 담긴 아름다운 얘기가 있어 광양 한복판에서 여수의 야경을 감상하며 포장마차의 정겨움을 느낄 수 있다면?

지난달 14일 문을 연 낭만포차‘여수 밤바다’에서는 가능하다!

중마동 e편한세상 정문 앞에 위치한 ‘여수 밤바다’는 실내 포장마차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그 옛날 포장마차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내부를 천막으로 꾸몄다. 여기에 여수 바닷가 야경 대형 사진을 빙 둘러 최대한 바닷가 근처 야외 포장마차의 모습을 재현하고자 했다.

김재덕 사장

낭만적인 인테리어는‘여수 밤바다’의 젊은 주인장 김재덕(26)사장의 작품이다.

청년 창업가인 김 사장은“70-80년대 한창 유행하던 포장마차가 사라지고, 그 자리를 대신한 실내 포장마차가 음식점과 차별화를 거두지 못하는 점이 안타까웠다”면서“젊은 패기로, 실패해도 좋다는 생각 끝에 취업대신, 평소 생각하던 아이템으로 창업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업은 처음이지만 음식 맛과 질만큼은 프로의 솜씨에 버금간다고 자부한다.

삼겹살, 키조개관자, 낙지, 새우, 김치, 야채 등을 볶아 먹는‘여수 삼합’과 ‘곰장어’가 이 집의 대표 메뉴다. 김치를 비롯해 밑반찬 3-4가지와 모든 음식은 김 대표의 어머님과 이모님이 조미료 하나 없이 직접 만들어 손님상에 내놓는다.

김 사장 어머님은“재료는 되도록 국내산을 선호하고, 조금 시세가 비쌀지라도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고 싶다는 생각에 원재료 값을 아끼지 않아 수지타산이 안 맞는다”며 웃어 보이셨다.

젊은 사장이기에 손님들에 대한 서비스도 남다르다. 친절함은 기본이요, 소중한 사람들과 특별한 시간을 간직하도록 즉석사진을 찍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여기에 가게 벽면에 포스트잇을 붙여 손님들이 그때그때 기분을 낙서로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공영주차장이 인근에 있어 주차도 편리하다.

김재덕 사장은“현재 더 많은 안주 메뉴와 다양한 이벤트를 개발 중”이라면서 “아직은 서툴지만 젊은 열정을 무기로 손님들과 소통하며 매일 발전하는 ‘여수 밤바다’가 되겠다”고 밝혔다.

위치 중마 청룡길 2 (e편한세상 정문 앞)
운영시간 오후 5시~새벽 2시
문의 794-0068, 010-8622-27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