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모두 공감하는 광양 문화 개발 절실”
“시민 모두 공감하는 광양 문화 개발 절실”
  • 이성훈
  • 승인 2016.04.29 19:55
  • 호수 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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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광양학 포럼…광양학 발전 방안 논의

제1회 광양학 포럼이 지난달 28일 광양시새마을금고 3층(광양읍점)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광양문화원 광양학연구소(소장 정회기)가 마련한 이번 포럼에는 ‘광양학 발전 방향과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문화 관계자들이 토론을 펼쳤다.

정회기 소장은 ‘광양학 발전방향과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광양학 연구는 광양의 정체성을 규명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광양의 역사와 문화, 자연과 인문, 문학과 예술, 미래를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소장은 특히 “광양군지와 광양시지의 선행연구가 필수적이다”고 덧붙였다.

정 소장은 광양이 산업도시로 바뀌면서 겪고 있는 고질적인 지역 갈등 해소 노력에 광양학이 기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신도심(중마ㆍ제철권)과 구도심(광양읍권) 간 자기 지역의 발전을 우선 주장하는 것이나 원주민과 이주민 사이ㆍ노년층과 젊은층 사이의 갈등, 지연ㆍ학연ㆍ혈연 중심의 사회구조를 광양학을 통해 해결한다는 주장이다.

광양학연구소는 광양문화원 소속으로 지난해 창립했으며 현재 정회기 소장을 비롯해 정호준ㆍ김세광ㆍ홍봉기ㆍ장효숙ㆍ박대식 위원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