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피로를 풀어주는 따뜻한 한 끼 “엄마의 집 밥을 대접하고 싶습니다”
하루의 피로를 풀어주는 따뜻한 한 끼 “엄마의 집 밥을 대접하고 싶습니다”
  • 김보라
  • 승인 2016.06.03 21:24
  • 호수 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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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마 주공 2차 앞‘삼겹살파티’ 오픈

생삼겹살 전문점인 삼겹살파티가 지난 1일 문을 열었다. 중마 주공2차 앞 상가에 자리한 삼겹살파티는 크고 화려하진 않지만 소박하고 정갈한 인테리어로 꾸며져 편안한 느낌을 준다.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오순도순 운영하는 삼겹살파티에서는 밭에서 직접 기른 채소와 양념들을 사용한 정성 가득한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

주 메뉴는‘녹차 먹인 돼지’로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맛을 자랑하는 보성 녹돈을 사용한‘생삼겹살 구이’며 목살, 가브리살, 항정살 등도 판매하고 있다.

한 상차림에는 묵은지, 파김치, 얼갈이, 열무 등 김치만 4가지가 나오며 계란찜과 무쌈, 마늘장아찌 등 그때그때 철에 맞게 직접 밭에서 키워 만든 반찬이 입맛을 돋운다. 삼겹살의 영원한 짝꿍인 상추, 깻잎 등 각종 쌈 채소들과 고추, 마늘, 버섯, 양파 하나까지도 모두 손수 밭에서 재배한 것들이다.

김인영 대표

삼겹살 파티 김인영 대표는“전업주부였으나 시어머니 손맛이 아까워 함께 음식점을 차리게 됐다”면서“직접 어머니께서 기른 질 좋고 신선한 음식 재료들로 한 상 차려 손님들에게 대접하고 싶다는 생각에 처음이지만 용기있게 창업에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요즘 음식점에 가면 생삼겹살이라고 해놓고 냉동이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는 정말 얼리지 않은 신선한 상태의 생고기만을 사용한다”면서“주위를 보면 원룸과 서민 아파트가 주를 이루고 있는데 외롭고 바쁜, 피곤하고 지친 손님들에게 하루의 피로를 풀어주는 따뜻한 한끼를 차려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삼겹살 파티는 개업 기념으로 테이블당 주류나 음료 1개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위치 광양시 구마8길 25(주공2차 앞)
문의 791-5934, 010-9440-24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