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 광양뉴스
  • 승인 2016.06.03 21:25
  • 호수 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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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연 광양시의회 부의장
이기연 광양시의회 부의장

현충일과 6.25가 들어있는 6월은 호국ㆍ보훈의 달이다. 해마다 6월이 되면 호국 영령들의 애국 혼이 다시 피어나 조국 산하에 서리는듯하여 자못 숙연해진다. 6월은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추모와 감사하는 마음과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하는 달이기도 하다.

수차례 외침을 받아왔던 우리나라를 지켜올 수 있었던 것은 조국이 위기에 처해 있을 때마다 국가와 민족을 위해 자신의 안위를 돌보지 않고 하나뿐인 귀중한 목숨을 기꺼이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분들의 희생으로 우리는 지금의 자유와 경제적 풍요를 누리고 있다.


1년 중에서 어느 달 어느 날 기간을 정해 놓고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위훈을 기린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하지만 호국ㆍ보훈의 달 한 달 만이라도 조국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국토방위의 성전에 참여하여 전몰된 장병의 영령에 대하여 생전의 위훈을 추모하고 명복을 기원하는 동시에 유가족에게도 심심한 조의를 표하고 국민의 경의를 다지는 달이 되었으면 한다.


6월 6일 현충일을 계기로 각 가정에서 조기를 게양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나라와 겨레를 위해 산화하신 호국 영령들의 명복을 빌고 그들의 넋이 헛되지 않게 우리 각자가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행하여야 할 사명을 새롭게 하고 국민 전체의 화합을 다지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