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희송(동광양중) 수영 2관왕, 유도ㆍ육상 금빛 물결
왕희송(동광양중) 수영 2관왕, 유도ㆍ육상 금빛 물결
  • 이성훈
  • 승인 2016.06.03 21:26
  • 호수 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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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 광양, 금4ㆍ은5ㆍ동5 획득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열린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광양 소속 선수들이 금4, 은5, 동5 등 모두 14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전남 도내 2위의 성적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 광양의 학생 선수단은 축구, 수영 등 11개 종목 95명이 전남 대표로 출전해 수영 여자중학부 평영 100m 및 200m(대회신기록) 왕희송(동광양중 1년), 유도 여자초등부 –36kg급 김수연(세풍초 6년), 육상 여자중학부 1600mR 장세빈(백운중 1년)이 금메달을 땄다. 특히, 수도권 및 광역시권의 우세에도 불구하고 수영 왕희송은 초등부로 출전한 지난 해(금1, 은2 획득)에 이어 중학교에 입학한 올해에도 두 개의 금메달을 추가하는 기염을 토했다.

정구는 단체전 여자중학부 결승에서 충북 대표팀에 패하면서 은메달(광양여중 3년 강은영)을 목에 걸었다.

은메달을 획득한 선수로는 유지혜(중마초6ㆍ수영 여초부 혼계영 200m), 오주휴(전남체중2ㆍ수영 여중부 접영 50m), 장은석(중동중3ㆍ태권도 남중부 61kg초과 65kg까지), 정명근(동광양중3ㆍ씨름 중학부 소장급) 등이다.

이 밖에 수영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유지혜 선수가 접영 50m 및 100m에서 동메달 2개, 태권도에서 정예승(가야초 6년), 씨름 장성연(동광양중 3년), 육상 400mR 박중현(백운중 3년)이 동메달을 추가했다.

광양은 지난해 11개의 메달(금3, 은4, 동4)을 획득했는데 올해는 지난해보다 나은 대회 운영과 경기력을 바탕으로 전남 도내 2위를 달성하며 나름대로 선전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강세를 보였던 수영 및 유도, 씨름 종목에서는 당초 목표했던 성적을 올리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축구와 롤러에서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면서 이번 체전을 계기로 향후 우수선수 발굴과 함께 집중적인 육성 및 훈련을 위한 과제를 남기기도 했다.

민영방 교육장은“최선을 다해 경기에 집중하여 선전한 우리 광양의 선수단 및 지도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해 드린다. 좋은 결과를 거울삼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그 동안 노력해온 과정에서 더 깊은 의미를 찾았으면 한다. 앞으로도 자신의 기량을 바탕으로 꿈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한 단계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우리 학생들이 되었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광양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아낌없는 지원과 격려를 보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