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옥경의 논술교실<62> 독서감상문
박옥경의 논술교실<62> 독서감상문
  • 광양뉴스
  • 승인 2016.06.03 21:29
  • 호수 66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도 : 박옥경 (광양중진/벌교초등학교 방과후논술교사)

인터넷상에서 상대방이 올린 글에 대한 비방이나 험담을 하는 악의적인 댓글을 악성 댓글 또는 악성 리플(악플)이라고 해요. 사이버 범죄의 일종으로 악성 댓글은 언어폭력에 해당되고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또는 형법에 의해 규제되지요.

이 악플은 자살까지 불러오는 무서운 것이기에 절대로 해서는 안돼요. ‘악플 전쟁’은 인터넷상의 악플과 왕따 문제까지 연결시켜 이규희 선생님이 쓴 책이예요. 토론하기도 좋으니 꼭 읽어보길 권해요.

강민준 학생은 악플을 달 정도로 관심이 있다면 선플을 달라고 하네요. 선플은 좋은 댓글이나 긍정적인 댓글들을 말해요. 선플을 다는 사람이 많을수록 살기 좋은 사회가 되겠죠?  

느낀 점을 쓸 때는 자신의 구체적인 경험을 곁들여 써주세요. 훨씬 실감 나고 읽는 사람에게 감동을 줄 수 있어요.

 

<독서감상문>                                         벌교초등학교 4-1 강민준

 

악플 전쟁

 

악성 댓글은 상대방을 기분 나쁘게 하고 화를 내게 만든다. 이 책을 읽으면 악플이 우리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알 수 있다.

어느 날 민서영이라는 아이가 전학을 왔다. 그 반에는 그 학교의 대장인 진미라가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진미라는 민서영을 싫어하게 되었다.

왜냐하면 진미라의 인기를 빼앗고 자기가 좋아하고 있는 진우도 빼앗았기 때문이다. 그 때부터 악플 전쟁이 시작되었다.

진미라가 운영하는 카페‘핑크공주’에‘흑설공주’라는 아이디를 가진 아이가 민서영이 거짓말쟁이라고  글을 올린다.

아빠가 의사이고 엄마가 디자이너라고 거짓말을 했다는 내용이다. 민서영은 거짓말이 아니라고 반박글을 올렸지만, 문제가 더 커지게 된다. 이 글로 민서영은 왕따가 되었다. 악플로 반 친구를 왕따로 만들다니 나쁜 행동이다.

민서영은 억울하게 계속 당하다가 오토바이 사고가 두 번이나 났다. 또 진미라가 민주를 이용해서 민서영에게 도둑이라고 누명을 씌운다.

민서영은 연예인들처럼 이 세상에서 사라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나중에 민주는 미라에게 배신을 당한다. 그 후로 달라진 서영이는 오토바이 사고를 당한다.

민주는 핑크공주 카페에 사실을 알리는 글을 올리지만 민서영의 엄마는 딸이 악플에 시달리고, 왕따를 당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서영이를 데리고 아빠가 있는 탄자니아로 떠난다.

몇 달 뒤 진미라가 민서영에게 전자 메일로 미안하다는 편지를 써서 보내왔다.

악플은 친구 사이를 나쁘게 만들고 왕따도 시키며 엄청 심하면 자살까지 하게 만든다. 나는 악플은 절대 안 달 것이다. 악플을 달 정도로 관심이 있다면 선플을 달아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차라리 달지 않는 것이 낫다.

진미라와 민서영도 악플 때문에 일이 커져 힘들어 했다.

악플은 한 사람을 죽일 수도 있어서 절대 해서는 안 된다. 나중에 진미라가 잘못을 깨닫고 사과하는 메일을 보내서 다행이다.

나는 선플을 많이 다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 선플은 상대방을 기분 좋게 하고 힘도 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