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폐기물 매립장, 사계절 푸르름 가득
생활폐기물 매립장, 사계절 푸르름 가득
  • 이성훈
  • 승인 2016.06.10 20:44
  • 호수 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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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사철, 향기 나는 수목 심어

시민들에게 혐오·기피시설로 인식되어온 생활폐기물 매립장이 사계절 푸르름이 가득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광양시는 ‘전라남도 환경기초시설 공원화 시범사업’의 하나로 지난 5월 한달 간 생활폐기물 매립장에 사업비 1억원(도비 5천만원, 시비 5천만원)을 들여 주민친화 공간으로 조성했다.

이번 사업은 매립장 진입로에 황금사철 9600주를 식재하고, 잡풀이 무성했던 공한지에  자산홍, 은목서, 금목서, 치자나무, 흰줄무늬사사 등 향기 나는 수목을 심어 소공원 으로 꾸몄다.

생활폐기물 매립장 진입로에는 낙엽수인 이팝나무가 식재되어 있어 낙엽이 떨어지는  늦가을과 겨울에는 삭막한 분위기였지만, 이번 사업으로 일년 내내 풍부하고 화려한  거리풍경이 연출될 것이라 기대된다.

지윤성 관리팀장은“매립장 주변지역에 지속적으로 녹화사업을 추진해 인근 주민들이 만족스럽게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