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교육청, 무지개학교 교육지구 협약 및 선포식
광양교육청, 무지개학교 교육지구 협약 및 선포식
  • 김보라
  • 승인 2016.06.10 20:53
  • 호수 66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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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과 시, 매년 2억원씩 4년간 투자

전라남도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민영방)은 8일, 장만채 전라남도교육감, 정현복 광양시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와 관내 교장선생님, 학교운영위원, 학부모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커뮤니티센터에서 광양 무지개학교 교육지구 협약 및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전라남도교육청과 광양시는 매년 2억원씩 4년간, 총 16억원을 광양교육 발전을 위해 투자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또 광양시를 무지개학교 교육지구로 선포하고 혁신적인 공교육 학교 모델을 창출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할 것을 다짐했다.

장만채 도 교육감은 “동부권 예술고가 건립되는 장소에서 선포식을 갖게 되어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됐다”면서 “광양 무지개학교 교육지구가 광양교육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광양을 명품 교육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 무지개학교 교육지구 사업에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강조했다.

민영방 광양교육장은“광양 무지개학교 교육지구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혁신적인 공교육 학교 모델 창출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꿈과 행복한 미래를 일구어 가는 광양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광양 무지개학교 교육지구를 운영하는 목적은 혁신적인 공교육 학교 모델을 창출하고 학생 개개인의 꿈과 행복한 미래를 일구어 가는 광양교육을 실현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시 교육청은 28개 초등학교와 14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소통과 협력의 신나는 학교 문화 조성 △배움 중심의 수업 혁신 △미래핵심역량 강화 교육과정 운영 △학교와 학부모, 지역사회의 협력 관계를 구현해 나가는 과제를 2020년까지 실행할 예정이다.

먼저 소통과 협력의 신나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공무원, 학교, 학부모,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교육지구 지원단과 교원, 관리자 등을 상대로 학교 문화 개선을 위한 광양교육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또 학생 리더십 캠프와 학년 학급별 행복한 교실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초교 3곳과 중학교 1곳을 교육장 지정 선샤인 무지개학교로 선정, 운영할 계획이다.

배움 중심의 수업혁신을 위해서는 교원 연수와 동아리, 선도교사제, 컨설팅단을 운영해 전문적인 수업 혁신 학습공동체를 구축하고 유·초·중 교원 8팀과 학부모 1팀의 질문과 토론 교육 동아리, 협동학교군과 학교로 찾아가는 학습지원, 상담, 치료지원을 확대한다. 광양의 역사 문화 유적지를 체험하는 코스와 콘텐츠 개발에도 나서기로 했다.

미래핵심역량 강화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자기주도 학습 프로그램, 다솜누리 인성교육 운동을 전개한다. 작은 학교 방과후 특성화 프로그램 지원과 행복한 알뜰학교군의 운영 방안도 마련했다.

마지막으로 학교와 학부모, 지역사회 협력 관계를 구현하기 위해 재활용 나눔장터 및 전통 예절교실, 다문화 가정교육 프로그램, 학교폭력예방, 교통안전, 생명 존중 및 자살예방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 문화, 시민운동에 학생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학부모 자원봉사를 통한 365 열린 학교 도서관 운영을 지원하고‘인성 동화맘’과 같은 학부모 학교 참여도 활성화하며 지역 사회와 연계한 토요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13종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