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올해의 책,‘시인 동주’청소년 독서토론회 개최
광양시 올해의 책,‘시인 동주’청소년 독서토론회 개최
  • 김보라
  • 승인 2016.06.10 20:59
  • 호수 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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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2016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안소영 작가의 ‘시인 동주’를 내용으로 청소년 독서토론회가 개최된다.

오는 18일과 7월 16일, 광양시립중앙도서관 문화교실에서 갖는 이번 독서토론회는 올해의 책 깊이 읽기와 청소년들의 공감대 형성을 통한 올바른 토론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토론회에는 관내 중 고등학생 각각 20명이 참가해, 기존의 수동적인 독서토론을 벗어나 참가 학생들의 자유로운 질문과 주제로 다양한 생각을 나눌 예정이다.

유대인의 전통적인 교육 방식인 친구끼리 서로 짝을 지어 대화와 토론·논쟁하는 ‘하브루타’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앞으로도 올해의 책에 대한 깊은 이해와 확산을 위해 독서 감상문 공모전, 작가  초청 강좌, 독서 골든북(팀 단위 독서퀴즈 대회) 등 연중 다양한 독서진흥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한편, 올해의 책‘시인 동주’는 조국, 자유 그리고 언어를 빼앗긴 일제식민 통치 아래 시인으로서의 삶마저 자유롭지 않았던 윤동주의 굴곡진 일생을 그린 소설로, 연희 전문학교 시절부터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사망할 때까지, 선한 의지를 놓지 않았던 그의 광범한 독서와 사색, 삶과 문학에 대한 지극한 애정을 그려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