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손 없어 애타는 농민들 돕는, 고마운 손길
일손 없어 애타는 농민들 돕는, 고마운 손길
  • 이성훈
  • 승인 2016.06.17 21:41
  • 호수 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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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하나님의 교회, 매실농가 일손 지원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광양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은 지난 13일 진상면 매실 농가를 찾아 매실 수확 봉사활동을 펼쳤다. 광양 하나님의 교회 신도와 지인 등 20여명은 진상면 김순엽 씨의 매실 농장을 방문, 오전부터 오후까지 매실을 수확했다.

  김순엽 씨는“한시 바삐 매실 수확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일손이 부족해 도움의 손길이 간절했다”며“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셔서 자신의 일처럼 도와주시니 고마운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봉사에 참여한 손은주 씨는 “봉사자들 모두 뙤약볕 아래서 열매를 따느라 구슬땀을 흘렸지만 시종일관 즐거운 표정으로 봉사에 임했다”며“우리의 작은 힘이 매실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나님의 교회 측은 “농사일이 바쁜 시기에 일손이 없어 애태우는 농가가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도움을 드리기 위해 성도들이 마음을 모았다”며 “농민들의 시름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다면 우리로서는 큰 보람이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는 전국적으로 농번기가 시작됨에 따라 5~6월 농촌일손돕기 자원봉사를 전국 각지에서 펼치고 있다.

 교회는 과실 적과작업, 파종, 열매 수확, 인공수분 지원은 물론, 환경정화, 헌혈, 경로당 위문, 이미용 봉사, 이웃돕기 등 다각적인 자원봉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