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등 보수 공무원이 ‘전기 기능장’ 합격
가로등 보수 공무원이 ‘전기 기능장’ 합격
  • 이성훈
  • 승인 2016.06.17 21:59
  • 호수 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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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선 광양시 환경관리센터 시설관리과 팀장
박종선 광양시 환경관리센터 시설관리과 팀장

시 환경관리센터 시설관리과 박종선(50) 팀장이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제59회 전기 기능장 시험에 최종 합격해 광양시 공무원으로는 최초로 전기기능장이 됐다.

박 팀장은 광양시청 시설관리과에서 가로등의 유지보수 업무를 담당하는 전기기술 전문직 공무원으로서 바쁜 업무 중에도 퇴근 이후 시간을 활용해 학업과 전기기술 연마에 매진해왔다. 그는“공부하는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준 직장 동료와 가족들에게 감사한다”며“특히 정현복 광양시장께서 직접 격려와 축하를 해주셔서 더 큰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전기 관련 지식을 업무에 잘 접목해 시민들을 위해 밝고 안전한 가로등 관리에 힘쓰는 등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능장은 1973년 12월 31일 국가기술자격법 제정으로 만들어진 대한민국의 국가기술자격으로 최고급 수준의 숙련 기술을 가지고 산업현장에서 기능 인력의 지도 및 감독 등의 현장관리 업무를 수행하며 기술사와 더불어 국가기술 최고 자격시험이다.
 

기능장 자격을 취득하게 되면 국가기술 시험위원의 자격이 주어지며 공무원 전직 필기시험 면제, 기술자격수당 추가 지급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