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포스코명장(名匠)에 광양제철소 직원 김성남, 신승철씨 선정
2016 포스코명장(名匠)에 광양제철소 직원 김성남, 신승철씨 선정
  • 이성훈
  • 승인 2016.06.24 20:38
  • 호수 66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고 기술인으로서의 영예 … 특별승진 및 자사주, 상금 등으로 격려

  포스코(회장 권오준)는 지난 16일 ‘2016 포스코 명장’3인을 선발했다. 이번 선정된 3인 중 광양제철소 (소장 안동일) 소속 직원 2명이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은 김성남씨(56세, EIC기술부)와 신승철씨(53세, 냉연부)로 이들은 각각 전기설비분야와 자동차강판분야의 최고 기술인의 영예를 안았다.

  1978년에 입사한 김성남 명장은 고압회전기 및 케이블 화재 예방을 위한 열화상 진단기술을 보유한 세계최고 수준의 전기설비 전문가이다. 보유하고 있는 자격증은 전기기능장, 소방설비기사, 전력기술 특급기술자, 전기공사 특급감리 등이며 2011년과 2013년 두 차례 경영층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김 명장은 이번 수상에 대한 소감으로“초임 때 자신을 지도해준 구호진 주임의 역할이 컸으며, 앞으로도 기대에 부응해 더욱 발전하는 모습으로 회사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함께 선정된 신승철 명장은 1982년 입사하여 자동차강판 품질을 좌우하는 열처리 공정의 결함을 제로화하는 등 자동차강판 전문가이다. 보유하고 있는 자격증으로 압연기능장과 기계정비산업기사가 있고, 2012년 포스코 올해의 냉연인, 2014년 혁신활동 우수사원 표창 등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에 대한 소감으로 신 명장은 “가족과 선후배 및 동료들께 감사 드리고, 후배들이 하루 3시간씩 10년을 투자하면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안동일 광양제철소장은 두 명장을 축하하면서“포스코의 경쟁력은 현장에서 나오기에 현장의 창의적 개선활동을 장려하고, 지속적으로 기술개발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에서는 2015년에 도입한 명장제도 외에 직무역량 향상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과 해당 직무 수행에 필요한 자격증 취득 지원, 업무 노하우 전수를 위한 도제식 교육 등 포스코 고유 기술이 지속적으로 계승발전 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