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적인 글쓰기, 신문기사에서 답을 찾다”
“사실적인 글쓰기, 신문기사에서 답을 찾다”
  • 이성훈
  • 승인 2016.07.15 21:38
  • 호수 67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발명교육센터 수강중인 중마•광영고 학생 40명에게 NIE활용 교육

  광양교육지원청 발명교육센터에 다니는 중마·광영고등학교 학생 40여명을 위해 지난 11일, 12일 광양신문 김보라 기자의 특강이 진행됐다.

  이날 특강은 최근 이공계열에서도 보고서나 논문 작성 등 글쓰기 능력이 중요시됨에 따라‘어릴 때부터 사실에 기반한 글쓰기 훈련이 필요하다’는 발명교육센터의 유경종 선생님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사실적인 글쓰기, 신문기사에서 답을 찾다’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특강에서는 ‘신문기사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찾고 ‘신문기사의 유형별 작성요령’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이어 ‘신문기사 형식을 활용해 자기소개서 쓰기’ 시간을 마련, 학생들이 직접 ‘자기소개서’를 쓰게 하고 첨삭해주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날 김보라 기자는 기사란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글이기 때문에 사실을 기반으로 책임을 질 수 있는 사안을 토대로 작성해야 함을 강조했다. 2시간 반 동안 이어진 긴 강의에도 학생들은 PPT자료에 정리된 내용을 수첩에 빼곡히 받아적으며 열정을 보였고, 작성한 자기소개서를 첨삭받기 위해 줄을 서는 등 적극적으로 강의에 임했다. 한 학생은 조만간 있을 학생회장 선거 출마용 유세 원고를 첨삭해달라는 요청을 하기도 했다.

 중마고등학교 2학년 배현진 학생은 “강의를 받고나니 신문기사를 직접 써보고 싶다는 욕구가 치밀어 오른다”면서 “기자들 따라다니면서 일상을 체험해보고 싶기도 하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평소 기자나 매스컴에 대해 궁금한 사항을 문의하기도 했다.

‘좋은 기사, 나쁜 기사는 어떻게 구별하나요’,‘여러 신문이 있는데 어떤 걸 읽어야 하나요’같은 원론적인 질문도 있었지만‘기자는 어떻게 되며 공부는 얼마나 해야 하나요’나‘월급은 얼마인가요’와 같은 현실적인 질문도 있었다.

김보라 기자는 “강의는 처음이었기 때문에 긴장도 됐지만 내 전문 분야를 알려줄 수 있다는 생각에 보람찼다”면서“학생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앞으로 그들이 꿈을 펼쳐 나가는 데 있어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